우치카와가 4번 치고 싶다. 라고 말했을 때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그냥 하는 말이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뭔가 코칭스탭으로 부터 언질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시범경기에서도 이대호가 5번으로 나온 거 보니 우치가와4번 이대호5번으로 시즌을 시작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팀 입장에서 볼 때 이대호가 30홈런 이상 쳐주는 것도 아니고 조금이라도 기동력이 좋은 선수가 상위타선에 배치되는 것이 유리하니 어쩌면 이대호가 5번을 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만...
지켜봐야겠습니다. 마츠다도 잘 하다가 4번에 갖다 놓으니 폭망했죠. 우치가와는 4번자리에서 잘 버틸 수 있으려나...
이대호가 자극 받아서 살 많이 뺀 거 같은데, 오히려 이 자극이 메이저리그로 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