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제외한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한화를 우승후보로 지목했는데,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어느정도 접전을 펼치다 연패하면 "운이 좀 없었구나"라고 생각이라도 하는데 10점차 이상으로 연패하면 의미가 달라지죠.
저는 김성근식 야구도 어이없지만, 한화를 우승후보로 예상한 전문가라는 작자들이 더 어이없습니다.
이순철이 한화를 우승후보가 아니라고 주장한 근거는 아주 간단합니다.
부실한 선발진과 유격수,3루수,우익수,좌익수의 부실한 수비력. 딱 두 가지 근거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엘지와의 개막전 딱 2경기가 한화의 모든 걸 말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순철이 진단한 두 가지 때문에 정규이닝에서 끝낼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진단을 전문가라는 작자들이 그것도 단체로 못내리고 있으니 참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