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20&aid=0003006935
저는 올해 그 어떤 투표 때도 김재환(28·두산)에게 표를 던지지 않을 작정입니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나 골든글러브, 포스트시즌 단계별 MVP 투표 때 그렇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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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재환이 노력했다는 걸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학 풋볼 선수 시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복용 사실을 고백한 제이 호프먼 미국 뉴저지 컬리지 교수(운동생리학)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선수가 누리는 최고 이점은 지치지 않고 연습하고 또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재환이 남들보다 더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던 것부터 약물 효과였는지 모릅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김재환은 연봉(올해 5000만 원)을 크게 올려 받을 게 틀림없습니다. 그걸로 그가 노력한 대가는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부에 이어 명예까지 인정하는 게 옳은 일일까요?
배리 본즈(52)는 도핑 전 이미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세 차례 뽑혔던 선수지만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그에게 표를 던지는 기자는 아직 절반이 되지 않습니다. 도핑 전력이 있는 선수가 후보자로 나왔을 때 기자가 취해야 할 태도는 이와 다르지 않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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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야구는 기록의 경기인 만큼
해당 팀들이 약쟁이들로 인해 성과를 얻는 것 까진 백번 양보해 이해한다 치더라도
약쟁이들 기록은 꼭 삭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MVP야 니퍼트가 받을 것 같지만 재는 골글만 타도 한국 야구판 자체가 쪽팔려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