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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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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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2014
메이저리그(MLB) 톱 50' 중 26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포팅뉴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2014시즌 MLB
최고의 선수 5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올 시즌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26위에 올랐다.
스포팅뉴스는 추신수에 대해 "특정 한 부분에 있어서 최고의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포지션에서 강한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all-around player)다. 문제될 것이 없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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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를 '2014 MLB 톱50' 중 26위로 선정한 스포팅뉴스. /사진=스포팅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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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지난해 154경기 569타석에 나서 162안타 54타점 20도루 112볼넷
107득점 타율 0.285를 기록하며 1번 타자로서의 제몫을 다했다. 홈런도 21개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세 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을 달성했다.
텍사스로 이적한 올 시즌에도 추신수는 9경기 31타석에서 11안타 3타점 6득점
7볼넷 타율 0.355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위는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이 차지했다. 트라웃은 올 시즌 9경기 35타석에서
9안타(2홈런) 3볼넷 5타점 6득점 타율 0.3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등 부상을 당한 LA다저스 소속 클레이튼 커쇼는 2위를 차지했다.
추신수 팀 동료인 다르빗슈 유는 8위로 선정됐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에는 13승 9패 2.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야시엘 푸이그(다저스)는 18위에 올랐으며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는 32위로
뽑혔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는 38위를 기록했다. 류현진(다저스)과 다나카(양키스)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스포팅뉴스는 1886년 설립된 매체다. 122년간 주간 잡지로 존재하다
2008년 격주 잡지로 바뀌었다. 이후 2011년부터 한 달 간격으로 잡지를 발간하다 2013년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