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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8 15:00
[NPB] 해설 궁금하다는 분들 보여서, 오승환 FS 3차전 세이브 발번역
 글쓴이 : 갑론을박
조회 : 2,208  



<발번역>

오승환도 CS 1st 마지막 경기에서 3이닝 던지고 나서 3일 지났나요? 그리고 나서 3연투군요.
패스트볼을 던졌습니다. 
개막 당시에는 떨어지는 공을 던지지 않아서 자이언츠와의 개막 3연전에서는 타자들이 파울로 끈질기게 버티자
이후 살짝 떨어지는 스플리트, 다음은 투심같은 새로운 구종을 장착하기 시작한 마운드 위의 오승환
'어찌되었든 일본 타자들은 끈질기게 버틴다' 며 새로운 볼배합으로 등판하기 시작했습니다.
바깥쪽공 판정은 스트라이크. 한방이 터지면 역전입니다.

1년차 외국인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 주니치에 있었던 ~~~의 35세이브를 넘어섰습니다. 
한국 출신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 38세이브를 기록한 선동렬도 넘어섰습니다. 
정규시즌 39세이브를 올렸던 오승환. 

우와~ 이 번 공 판정은 볼. 해설자도 저절로 몸이 앞으로 내밀어졌습니다. 
이야~ 훌륭한 공이네요. 종이한장 차이네요. 앞에 공(바깥쪽 높은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했었으니까요.
스트라이크로 판정해도 어쩔 수 없는 코스였네요. 하지만 구심의 판정은 볼.
패스트볼에는 강한 세페다. 바깥쪽 공 파울입니다. 
배터리는 여기에서 승부를 가르고 싶겠지요. 볼이 되면 풀카운트가 되니까요.
풀카운트가 되면 주자들이 뛰게되고, 주자 모두 발이 빠르니까요.

(세파타 타격) 레프트 쪽으로, 어찌될런지. 낙하점으로 가서 막아냈습니다. 
오승환 긴급 투입, 훌륭하게 호응해줬습니다.

<9회>
2점 뒤지고 있는 자이언츠
어제는 홈런을 쳤던 이바타. 어찌되었든 강하게 휘두르는 것만 생각했다는 이바타
볼카운트를 몰아넣어 1볼 2스트라이크
마운드위의 오승환, 정말로 표정이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오늘 한신이 승리한다면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놓습니다. 
센트럴리그 3연패를 달성한 자이언츠, 과연 여기에서부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일단 여기에서 이바타, 물론 자기가 해야할 역할을 잘 알고 있을테니 끈질기게 버티고 버티겠죠.
분명 자이언츠 멤버들 중에 이런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어떻게 해야할지 가장 잘 알고 있을 타자죠.
물론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치려고 달려들지 않을 뿐더러.. 여기에서 배트는? 아~! 스윙!
여기에서 배트를 멈추는게 이바타인데요. 여기에서 스윙이 되었습니다. 
이바타 자신은 배트가 멈췄다고 자신하는 표정인데요. 이건 1루심이 판정하는 거니까요.
다만 이바타라는 선수는 여기서 배트를 멈추는 것으로 해서 몇번이나 찬스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 쵸노, 일단 자이언츠로서는 주자를 내보내고 싶은 상황
2점 뒤진 상황. 오늘 호수비를 했었습니다만 2개의 삼진. 볼넷이 하나, 내땅이 하나 
149km 볼카운트를 몰아넣은 오승환입니다. 

~~씨. 오승환에게서 연투의 피로가 느껴지나요? 정규시즌에서부터 봐온 입장에서...
전혀 보이지 않네요. 본인 스스로 매일이라도 등판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 느껴지네요.
역시 강하네요. 
스탠딩 삼진! 3구 승부! 강하네요. 매일 등판할 수 있다는 의지. 
역시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강력한 의지가 팀으로서는 매우 고마운 부분이지요.
몰아넣은 한신. 몰리게된 자이언츠. 9회말 2아웃까지 왔습니다. 


8회에는 마츠다. 거기에서 2아웃부터 오승환 투입
타석에는 오늘 홈런을 쳤던 카메이. 배트 돌아갔습니다. 
'나머지 1명'라는 대합창. 자이언츠의 홈구장 도쿄돔, 하지만 지금 팬들 성원의 주인공은 노란색 한신
151km, ~~씨 피로감이 보이지 않네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 대단하네요. 
32세 오승환.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9회 마무리입니다. 패스트볼로 헛스윙합니다. 
1볼 2스트라이크로 몰아넣었습니다. 
'나머지 1명' 콜이 '나머지 1구'로 바뀌었습니다. 
대기타석에서는 사카모토가 내 타순까지 이어주라는 염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내 차례까지..
오늘 지금까지 안타가 없는 사카모토.
마지막 찬스가 돌아올런지. 1볼 2스트라이크. 
여기에선 지켜 봅니다. 2볼 2스트라이크 
어떤 상황이든 거의 표정이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힘든 상황에선 상대하는 타자도 분명 긴장할 것이다. 그러므로 5:5 라는 기분' 
오승환이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2볼 2스트라이크. 이 타구는? 중견수 열심히 뛰어가서 다이빙 캐치! 마지막은 야마토가 구해냅니다. 

나머지 생략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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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되자 14-10-18 15:17
   
감사드릴려고 로그인했네요. 친절한 해석 감사합니다.
안천재 14-10-18 15:54
   
아 정말 감사합니다.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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