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가 더뎌지던 오승환(36)과 텍사스의 계약이 전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가려던 오승환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텍사스 담당기자 T.R 설리번과 미 '팬랙스포츠' 존 헤이먼 등 각종 비트라이터들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텍사스와 오승환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구체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메디컬테스트에서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T.R 설리번은 "들리는 바에 따르면, 계약을 무산시킬 만한 육체적인 문제가 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