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는 내야수를 보는데...
그날따라 한번 피칭을 하고 싶어서 1이닝을 던졌삼...(직권남용 ㅋㅋ)
근데 평소 캐치볼로 가슴높이로 주고 받을때는 몰랐는데...
마운드에서 낮게 속구를 던지는데.. 이게 타자앞에서 떨어지는 겁니다.
뭐 아리랑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아리랑급으로 느리지는 않삼)
타자들이 하는 말이 씽커를 던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110키로정도의 평범한 빠른볼인데 볼끝이 떨어진다고...
제가 봐도 평범한 속구는 아니였고...
그래서 내야 땅볼을 많이 유도 했삼...
물론 에러때문에 1실점을 했지만 무난한 투구..
그래서 생각해보니 제 피칭이 어깨와 팔뚝을 많이 쓰지만 손목을 잘 안쓰는데 (이유는 제구때문..)
그래서 공의 회전이 적어서 떨어지지 않나 생각해봤는데 (상대적으로 적은 백스핀)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그립은 포심입니다.
p.s. 프로야구만 얘기하고 야구 이론이나 사회인 야구 얘기가 너무 없어서 써봤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