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은 14일 홈인 도쿄 진구구장에서 가진 요미우리전에서 0-1로 뒤진 3회초 2사 만루에서 선발 마쓰이를 구원했다. 5번 아베를 첫 상대로 맞은 이혜천은 6구째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 실점은 선발투수의 몫으로 기록됐다. 이혜천은 다음타자를 투수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4회를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잘 막은 이혜천은 5회 2사후 3번 오가사와라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1실점한 게 아쉬웠다. 2와 3분의 1이닝 동안 9타자를 맞아 35개의 공을 던져 안타와 볼넷 1개씩을 내줬고, 탈삼진 3개를 곁들였다. 시즌 방어율은 8.68이 됐다. 야쿠르트는 2-3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