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2번이죠...
방향을 알아도 휘는 시간까지 맞춰야하니 훨씬 치기가 힘듭니다...
아무리 빨라도 직선으로 오는공은 맞을수 밖에 없습니다..
다저스 중간계투인 도밍게스가 164키로도 던지지만 직구하나만 던지니 두들겨 맞는것입니다...
구종중에 예측하기 가장 구종이 포크볼입니다....
포크볼은 타자들이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치기힘들죠...
만약 포크볼을 150으로 던진다면 코스를 알려줘도 치기 힘듭니다...
그게 포크볼이 얼마나 변화할지는 던지는 투수들도 정확히 알수가 없답니다...
포크볼은 공의 실밥을 이용하지않고 회전이 없이 던지는 구종이기에 직구와 같은 속도로 던진다고 보았을때에는 5배이상의 체력을 요구합니다...
그냥 속도가 떨어지게 던져도 2~3배이상의 체력이 소모됩니다...
당연히 어깨.팔꿈치.손목에 무리가 오구요 선수생명이 짧아집니다....
또한 공이 어디로 튈지 몰라 아주 강하게 던질수도 없는 구종입니다...
폭투가 가장많이나오는볼이 포크볼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포크볼은 축구의 무회전킥으로 보시면됩니다...
골키퍼(타자)가 볼때에 공이 흔들리면서 들어오는것처럼 느껴지지만 앞에서 급격히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골키퍼(타자)들이 대처하기가 힘듭니다...
속도가 직구와 같은 속도로 던졌을때라고 적어드렸는데요...
느리게 던져도 당연히 몸전체를 이용해 던지는구종이 아니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투수에게 체력이란 몸의 체력이 아닌 공을 던질수있는 팔의 힘이라고 봐야지요...
평균 직구 100개 던지는 투수가 포크볼만 50개를 던지면 체력 바닥납니다...
ㄷㄷㄷ.. 먼가 잘못 아시는 것 같은데 직구나 체인지업이나 다 같은 직구 힘으로 던지는데 단지 그립으로 인한 구속차 변화구입니다.거기에 가장 특화된 변화구가 포크볼이구요. 힘 빼고 안 빼고의 차이가 아닙니다. 그리고 포크볼은 그립자체가 아귀힘을 요하기에 거기손가락 힘이 떨어지면 못던지는겁니다.
포크볼은 팔꿈치로 끝나기에 부상이 크다는 것이지. 그게 몇경기 던졌다고 티나는게 아닙니다. 한 3~4년 던지고나서 나타나겠지요. 그리고 손가락 힘 강한 선수 롯데 선수로 예를 들면 손민한 조정훈 같은 포크볼러는 한경기 선발나와서 던지는 공 반이상이 포크볼입니다. 님말대로 따지면 손민한이나 조정훈이 포크볼만 안던지면 150개 이상 던질수 있다라는 말이 됩니다.
포크볼과 포심이 같은 속도 일때 5배이상의 체력을 요구한다는 것에 evidence가 있나요? 제 생각은 그립의 차이지 체력과는 큰 상관이 없어보이는데요. 포크볼이 왜 최종힘전달이 팔꿈치에서 끝나나요? 모든 투구 메커니즘은 손가락끝까지 하체부터 허리 어깨 팔로 연결되는 스플래쉬효과가 발생합니다. 비로소 공은 손끝을 떠나게 되지요.
155키로 슬라이더는 맞든 빗맞든 뱃이라도 따라가겠죠. 근데 170키로 짜리 포심을 몸쪽 높은 코스나 낮은 코스로 꽂으면 뱃이 아예 못 따라올 거 같은데요. 160키로도 맞는다 170키로라고 안 맞겠냐 그러는데 그리 따지면 145슬라이더도 맞아요. 그리고 페스트볼이라고 해서 다 막대기가 아님. 170키로의 회전력이면 중력 무시하고 거의 라이징성으로 들어옴.
14m를 실밥이 있는 공이 날아가는데 무회전이라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공의 표면(실밥)이 공기에 부딪치면서 14m를 날아갑니다. 힘의 평형이 이루어져 어디로 편심력이 생기지 않는다면 무회전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런경우는 이론적인 것이죠. 위에 어느분이 언급했지만 공의 실밥이 공기와 부딪치면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회전 할 수 밖에 없습니다(공기마찰, 밀도, 공기중 물질 등등). 즉 무회전은 아니라는겁니다. 약간의 회전이라도 생기죠.
같은 이야기를 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아닌것은 아닌것이기에 댓글을 드립니다. 나나님 말씀대로 그런 구종들이 투수가 회전안되게 던지는 구종이 맞습니다만 그것이 물리학적으로 보았을때 무회전이 아니라는겁니다. 무회전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회전수가 거의 없는 무회전에 가까운 구질이라고 말하는게 맞습니다. 최정상급 너클볼러도 포수 미트에 들어가기 전까지 1회전정도는 하게 됩니다. 다른 구질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회전수죠. 이로 인해 공기저항에 따라 공의 변화가 불규칙해지는 것은 다 아는 내용일겁니다. 감사합니다.
회전수가 많으면 묵직하고, 배트가 밀린다는것은 글쎄요 근거가 있는 건가요?
실제로 회전수라는 용어보다는 공끝이 살아있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홈플레이트 근방에서 회전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 진로변화가 계속 진행되고,
이로 인해, 눈이나 감각으로 캐치한 공의 위치보다 실제 공의 다른 곳에 있거나, 다른 방향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걸 뜻합니다.
즉, 배트가 공을 밀고 나가지 못한 것 보다는 임팩트 지점이 정확히 매치되지 않고,
배트가 뒤늦게 나온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타자가 의도한 임팩트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안타가 되기 힘들죠.
회전수=회전력=파워 이게 아니라, 회전이 살아있음=변화진행=임팩트부정확
이런 것이 타당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물론 변화구 구속이 높으면 좋겠지만, 변화구의 핵심은 코스와 무브먼트입니다.
공의 궤적이 눈을 속이기 쉽고, 그 타이밍에 배트를 휘둘렀을 경우, 잘 맞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할때, 구위가 좋다고 하는 것이죠.
한분은 물리학적으로 말씀하시고 한분은 야구 구질의 원리로 설명하니 이런 토론이 전개되는 거지요.
물리학적으로 보면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야구 구질 원리에선 설명을 그렇게 하고 있지요.
무회전이라고 한바퀴도 안 도는 게 아니라 거의 회전이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거죠. 호날두 무회전 킥 보세요. 제가 보기엔 다섯바퀴는 돕니다.
물리학적으로는 라이징 패스트볼이 있을 수 없지만 회전과 관성, 그리고 착시에 의해 위로 떠오르는 것처럼 느껴지죠.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한 경우도 있죠.
하지만, 타자들은 모두 라이징이라 하지만 느린카메라로 확인하니 오히려 좀 떨어졌죠.
타자가 인식하는 건 보통 공이 떨어질 위치보다 좀더 늦게 떨어져서 오는 착시였습니다.
허나, 과학이론을 가지고 야구판에와서 떠들면 재미하나도 없다는 것 아시죠?
야구에서의 과학은 라이징패스트볼이 존재하며 무회전이 존재하는 데 과학으로 따지며 캐물어가면 참 피곤해지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