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님같은 생각을 했죠. 세인트루이스랑 비교해도 타선의 끈적함이나 화력이 꿀리지않다고 보는 신시내티 타선이 류현진을 털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더군다나 좌투수에 강한 좌타자 보토와 브루스, 우타자 필립스까지 잘못하다간 크게 털릴 수도 있다고 봤는데 오늘 반대로 완벽하게 막혔죠. 추신수 때문에 신시내티 경기 많이 봤지만 원래 조이 보토의 팬인지라 보토의 대단함을 잘 알고있는데 오늘 류현진에게 이토록 개털릴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결론은 상대해봐야 안다는거죠. 그리고 카디널스 홈구장이면 몰라도 다저스타디움에서 경기한다면 류현진이 좋은 모습 보여줄거 같습니다.
컨디션 최악일때도 5실점 정도 합니다...
어떻게보면 아무리 강팀이라고해도 류현진이 만만한 투수는 아니라는 겁니다...컨디션이 안좋을때도요..
제가보기엔 타선으로만 따지면 세인트보단 신시 가 더 무서운 타선 인듯 하네요...
다만 원정 경기에 적응을 못한 류현진이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던질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지만 오늘
던지는것보니 변화구 제구를 스스로 잡은듯 보이네요... 담 등판 컵스전때 던지는것보면 알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앞으로도 4선발일 경우 상대편 투수들이 8월까진 거의다 에이스들이네요....
계속 에이스들이랑 붙어서 남은 11경기를 13승~15승 정도 해주면 정말 대박이겠네요...ㅎ
시즌 후 14승 6패 정도에 200이닝 먹어주고 3점 초반때 방어율 찍어주면 좋겠네요...
루키 시즌이니 시즌 후반에 관리 들어가면 200이닝은 조금 힘들듯 보여지고 승 이랑 방어율은 가능 할것 같은데.... 기대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