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가지 생각을 해봤는데요.
1. 일단 떠오르는건 중계권입니다. 우리나라규모의 백배를 넘는 규모를 자랑하는 엠엘비나 열배정도의 규모모를 자랑하는 엔피비는 이런 각 구단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벌여서 지역 방송국이나 유선 채널에 중계권을 넘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시청률이 잘 나오는 편에 속하는 팀들은 중계권을 크보 위탁이 아닌 구단 개개별로 직접하기를 원합니다.
다만 이방법인 상대적으로 인기가 처지는 몇팀들이 반대를 할수가 있겠죠. 그리고 실제 야구단으로 수익을 내야하는 메이저리그의 경우 빈익빈 부익부가 가중되서 빅마켓을 연고로 하는 구단과 스몰마켓인 구단들의 격차가 벌어질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잘 모르겠고 미국의 경우는 이런때에는 중계료를 퍼센테이지로 분할해서 그 지역의 같은 리그팀과 공유하게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모기업이 있어서 그정도는 안될거같지만 실제로 야구중계하면 시청률 1%를 보장하고 높으면 2~3%대까지 찍는 팀과 0.5를 넘기기도 힘든 팀의 중계권을 생각해보면 최소 2배이상 많게는 3~5배 혹은 그 이상의 차이가 날꺼같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문제는 인기팀의 야구중계만 모두 사고 비인기팀은 중계를 볼수없는 등의 폐단이 나타날수도 있겠죠. 지금은 KBO가 야구중계권을 사가는 조건으로 전팀 중계와 플레이오프등의 지상파중계를 계약조건으로 걸어놓은 상태입니다 만약 개별협상을 하게 된다면 이런 조건을 끼워넣는데는 무리가 있겠죠. .
2.구단의 구장 소유권 인정
우리나라는 스포츠 구장의 관중석의 규모가 일정규모이상을 넘어가면 소유권은 지자체로 넘어가게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때문에 프로야구단 10개구단중에서 약 7개 구단은 스스로 경기장을 지을수 있는 여건이 됨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임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프로야구의 위상이 수직상승함에 따라 야구단을 유치하자는 활동이 활발해졌고 도시에 야구단이 있는것 자체가 하나의 상징임은 물론 실제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경기부양효과를 인정받기에 대부분의 지자체는 진짜 시설유지에 필요한 비용만 받는다거나 아니면 구장 광고권을 구단에게 넘겨주고 또한 저비용 장기임대를 해줘서 그냥 구장 유지보수에 대한 용역까지 구단에 일임하는 형식을 통해서 각 구단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잇습니다(물론 임대료를 받는다는것 자체가 미안한 폐급 구장들도 있습니다. 대구같은경우...다만 최근 높아진 프로야구의 위상으로 대부분 새로운 구장을 짓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지은지 수십년이 더 된 낡은 구장을 임대해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가장 비싸게 받으며 설상가상으로 광고권은 빼앗아 가고 그렇게 받은 임대료와 광고비로 수백억의 수익을 올리는 가운데 구장관리는 개판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엘지가 장기로 구단임대를 하게 해주면 자기땅에 자기가 지어서 서울시에 내놓겠다는 제안을 했었는데도 일언지하에 거절혔던적도 있었죠. 여튼 구단에게 구장 소유권을 인정해주면 보다 좋은 환경에서야구를 볼 수있게 될 것이고 구단은 구장을 소유함에 따라 다각도의 마케팅과 수익활동으 펼칠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우리가 야구를 직관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수직상승 하겠죠. 지금도 둘이가면 차비 간식비 표값으로 한 오만원 깨지지 않나요?
저같은경우엔 이 두가지 정도가 생각나는데 따른분들이나 혹시 마케팅쪽에 종사하는 분은 의견이 있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