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잘모르는사람들이 자유주의적 측면만 빌려서 이런 말을 하는데요.
미국도 야짤없어요.
어떤땐 한국보다 더 심해요.
직장에서 실력이 있어도 야한옷 입으면 징계주고. 꼭 정장입어야하고.
회사/단체 품격 떨어뜨린다 싶으면 단칼에 잘라버리거나
절대로 높은위치에 못올라가게 막습니다.
어른들 공경안하면 굉장히 욕쳐먹고 싸가지없다고 눈초리 받구요.
실력에 겸비한 인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높임말이 없다지만 상대에게 쓰는 공경한 말, 수식어들도 칼같이 지키구요.
허구라는 유교적 측면보다도 야구인으로서 말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허구라도 나름 야구 인생 수십년인고 MLB NPB KBO에 왠만한 사람보다
정통하긴 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좀 기억해주면 좋겠어요.
-(참고로 가부장적 사고도 미국이 굉장히 심합니다. My house my rule같은거도 있고. 또 부모가 효를 바라지 않는 거은 자기가 애초에 대학생될때 아들들을 독립시켜서 그렇지, 부모 자식간의 respect를 중요히 여기기는 하구요. 거기도 패륜아들은 사회에 낙인찎히는 것도 있고 그러함요.)
누가 살았냐로 나가신다면. 전 아예 가족이 남부에있구요.
고소크리 이야기하는 거보니 뭐 메이져기업에 발 안들이셨나본데.
진짜 외국에 살아보신거라면 중고등학교때 동부에서 홈스테이 하셨나보네요.
liberal 하게 사셨나봅니다.
사촌이 기업들어가서 한번 잘못 일했다가 단칼에 'you're not in high school anymore '
들었습니다. 옷입는거 일일이 코디는 안하지만 알아서 눈치 줍니다.
그리고 간간히 고소먹기도하는데 private company의 철칙은 알아서 다 정하는게 원칙이에요 지네들이 뭐라해도 고소해봤자 앵간해선 안먹혀요.
뚱뚱하다고. 추문많다고. 담배핀다고 해고당해요.
교수님들도 물론 free한 교수님들도 있죠.
하지만 좀 권위있는 society에서는 엘리트들은 다 수식어씁니다.
교수님이 'aw now just call me paul'정도는해야 말 놓지 그전엔
professor Hindman~거리죠. 이게 공경어 아님 멉니까.
그리고 좋을떄나 말놔라고하지. 진지한상황가면
don't let me pull my rank하면서 딱 권위주의적 사고를 내밉니다.
집이 libral 하지 않거나. 혹은 애가 정신머리가 들었으면 Father. mother거리죠.
그게 Dad mom이라 부르는 거나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것에 비해
공경어 아님 멉니까.
얼핏보면 한국보다 덜할진 몰라도 그건 사회 군데군데를 다 안따져서 봤을때나
하는 말이지 전체적으로 봤을땐 또 달라요.
팁문화랑 비슷하죠. 팁을 안줘도 되지만 일단 준다. 그렇게해서 '베푸는위치'에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보인다.
마찬가지로 말도 '말을 놓아라, 편하게 대하라'고 함으로서 웃사람으로서의 관용을 보이는 것이 쟤네들 정신이에요.
진정으로 공경에 대해 개념도 없으면 '관용'이라는 보상심리도 없어야 정상이죠.
그리고 결론적으로 the first amendment freedom of speech들먹이는 libral
정신때매 '비공경'을 용납할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거지.
저쪽동네도 보수주의자들 많습니다.
일단 공경하는 분위기를 훨씬 좋게 여기고 높이사는건 맞아요.
메이저는 거의 철저히 실력, 경력주의. 대표적인게 박찬호 선수하고 멧 캠프 일화가 있죠. 분명히 베테랑들이 한마디 할겁니다. 다만 아직 그들 눈엔 이뻐보이니까 안하는거 같습니다. 팀 케미에도 도움이 분명히 되고 있구요. 푸이그 멘토가 애드곤조라던데 곤조가 잘 가르쳐주길 기대하는수밖에 없죠.
-요즘의 팀 분위기가 그렇게 다른 줄은 몰랐다.
▶그게 보고 배울 베테랑들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다저스에)야구 잘하는 베테랑들은 있었는지 몰라도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베테랑이 없었던 것 같아요. 좋은 베테랑이 뭐냐 하면 잘못됐을 때 잘못됐다고 말을 해줘야 하거든요.
다저스 있을 때 맷 캠프가 웨이트하러 왔는데 슬리퍼를 신고 왔어요. 트레이닝 코치가 발 다친다고 운동화를 신고 오라고 했더니 욕을 하면서 그냥 하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운동할 때는 모두가 너를 존중하지만 여기는 트레이너가 대장이다. 그러니까 말을 들어라. 그래야 캠프다운 것 아니냐.’ 그랬더니 가서 신고 오더라고요.
그냥 푸이그가 마음에 안드신거 같습니다 푸이그가 류현진 선수를 무시하거나 괴롭히는거라면 류현진 선수 스스로가 제동을 걸겠죠, 표정에서 류뚱이 좋아서 받아주는게 아니라 말씀하셨는데 류현진 선수가 무슨 학교 왕따도 아니고 그걸 참을리가 없겠죠 확실하지 않은 자신의 판단만으로 남을 비난하는건 지양하셔야 할겁니다.
오늘 푸이그가 곤조형한테 개겼다는 기사때문에 푸이그가 유난히 더 욕먹는거 같은데
곤조 인터뷰를 보니깐 별일 아니었다고 말했데요.
외부시선을 의식해서 그렇게 말한게 아니라 경기중 표정을 봐도 뭐 큰 문제는 없었던 듯..
곤조형이 성격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고, 푸이그가 순간 아차싶어서 알아서 기었을 수도 있고..
일단 둘이 사이는 좋아보이데요.
근데 카메라가 푸이그 표정 계속 따라다니는 것도 그렇고, 기자들이 캐묻는 것도 그렇고,
언론에서도 푸이그에게 뭔가 거슬리는걸 발견했기때문에 이러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