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타고투저를 겪고 있는 한국프로야구에서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점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의 가장 큰 문제점이 투수가 약하다는 것, 그것도 투수 뎁스가 너무나도 얇아서 1군 투수 몇 명 말고는
프로 수준이라고 보기 힘든 수준의 투수가 너무 많은 것이 걱정이긴 하죠.
롯데 투수진은 전부 그런게 아니라 이재곤이 그런거죠;;;
매해 봄마다 팬들을 낚는 이재곤이 올해도 역시 시즌이 다가오니깐 대참사를 일으키네요.
0.2이닝 9실점ㅋㅋ 어차피 2군이고 진짜 잘하면 1군에서 추격조로 나올까 말까라서 늘 그렇듯이 단념했습니다.
그리고 양팀 수비력은 사직구장 내야 흙 교체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으로 경기해보는 그라운드라서 내야수들이 애먹었죠. 이건 적응만 잘하면 크게 문제없을 거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론 불규칙 바운드가 없는 좋은 내야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좋죠. 예전의 불규칙 심한 푹신한 흙이 아니라 MLB에서 쓰는 땅땅한 흙이라서 내야수들이 익숙해지면 실책도 더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