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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7 14:07
[MLB] 류현진은 몸쪽 위협구를 최대한 이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글쓴이 : 오케바리
조회 : 2,813  

과거... 랜디존슨을 상대했던 타자들이 약간의 공포심을 갖고 타석에 들어갔는데요..
랜디존슨이 제구가 아주 좋은편은 아니었던 투수라..
거기다.. 비둘기를 원샷 원킬 하기도 했었고.. 물론 우연이지만요..
 
박찬호도 마찬가지였죠..
공이 얼루 갈지.. 투수도 포수도 타자도 .. 알수 없는 상태가 많았거든요..
난데 없이 투수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기도 하지만..
상대 주포 상대로 삼구삼진을 뽑기도 하고..
그러니 아주아주 어이없는 볼에도 헛스윙이 자주 나왔었습니다.
 
류현진은 공을 너무 얌전하게 던지는 편입니다.
어느 순간에.. 공이 내 머리로 날라올지도 몰라.... 이런 걱정을 거의 안하게 하죠..
그만큼 타격에 집중을 할 수도 있고요..
랜디나 찬호와는 분명..구속 차이도 있지만.. 타자들이 커트를 너무 잘 합니다.
 
그런데 이번 3차전에서 좀 달라졌어요.
초반부터 전력투구를 하다 보니까.. 제구가 약간 안되기도 했지만..
높은공이 위협적으로 들어간게 몇개 있는데.. 이게 다음 투구 하는데 아주 잘 먹혔죠..
 
제구가 잘 되는 날도 .. 위협적인 공은 자주 보여 줘야 한다고 봐요..
타자가 움찔하면서 몸을 뒤로 쭉 빼서 피해야 할 정도로요..
그래야 바깥쪽 공이 효과를 발휘할 겁니다...
 
타자가 타격에만 집중할 수 없을수록 투수한테는 유리해지겠죠..
추신수 같은 선수는 예외겠지만요..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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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공둘리 13-10-17 1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호의 라이징 패스트볼 위력은 정말 끝내줬죠.

포볼도 많았지만 100마일 찍었을때의 쾌감은 보기만 해도 짜릿하더군요.
     
조으다 13-10-17 14:23
   
새미소사 상대로 직구던져서 투스트 잡고 한복판에 변화구 던지니 소사 몸이 휘청~

자기 머리쪽으로 오는줄 알고 ㅋ
밍샹샹 13-10-17 14:13
   
뭔가 좀 앞 뒤가 안맞는게 제구가 잘 안되어야만 결과가 좋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ㅋㅋ 말씀하시는 의도는 이해가 되는데, 류뚱이 위협구 슝슝 던지기에는 너무나 얌전한 스타일이라서 실현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류현진같은 스타일은 더욱 더 칼날같은 제구력으로 승부를 봐야죠. 매덕스처럼요.
저여자좀봐 13-10-17 14:28
   
살짝 농담조이긴 하지만 타자들이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로

제구가 좋지 않은 투수를 꼽기도 합니다.

리즈가 몸쪽 직구를 적극적으로 던져서 올해 꽤 재미를 봤죠.

일리있는 얘기입니다.
루니 13-10-17 14:42
   
제구 안되는 선수가 몸쪽 공을 자주 던진다는 건 좀 아닌데요
최고의 투수를 논하는것 중에
몸쪽공을 공 한개로 왔다갔다 하는 능력이 있는가 하는것도 중요하죠
뭐꼬이떡밥 13-10-17 15:29
   
리즈는요? 리즈는요? 리즈는 잘하고 있는건가요?
동천신사 13-10-17 16:23
   
박찬호 위협구 던지고 머슥한 표정 지으며 모자한번 만지는데 홱 피하고 째려보던 타자가 표정이 갑자기 " 저거 뭐야 고의로 던진게 아니었어 !"하는 표정으로 순간 멍청해진듯한 상황 연출.  그리고 다음 공 던질때 약간 뒤로 몸을 빼는 듯한 모션을 취함.  순간적으로 타자가 당황하며 위협을 느낀듯.  그것이 고의가 아님을 알았으니 더 무서웠겠지요.

정말 박찬호와 랜디존슨은 제구력에 약간 문제가있었던 투수들이어서 타자입장에서는 더 무서웠을듯.  그래도 둘다 당대의 강속구 투수들이었으니. 

그러고 보니 박찬호와 랜디존슨의 맞대결 경기가 아스라히 기억나네요.  제 기억에는 박찬호가 이긴걸로 기억함.  당시 다저스외 디백스 타자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
최적 13-10-17 16:45
   
랜디옹이 비둘기를? 갈메긴디...
LemonCurr 13-10-17 16:55
   
이번 시리즈에서 류현진 선수 몸쪽 공 활용 충분히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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