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토론토는 이날 1-3 역전패를 당했고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3.00을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에이스의 밤을 보냈지만 토론토는 또 패했다"며 "류현진은 자신의 할 일을 했지만 토론토의 6연패를 막기에는 부족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MLB.com은 "류현진은 이날 커터를 많이 던졌고 날카로운 커브도 던졌다. 체인지업도 26개를 던졌는데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으로 잡은 공이 가장 좋았다"며 "몸쪽 낮은 공에 헛스윙한 하퍼는 '어떻게?' 혹은 '와우'라고 말하는 모습이 중계에 잡히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MLB.com은 "토론토는 류현진의 뛰어난 능력을 포스트시즌까지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며 "토론토에 10월에 류현진보다 가치있는 투수는 별로 없을 것이다. 류현진은 토론토 로테이션을 이끌며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사진=류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