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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1 12:50
[잡담] 오승환은 왜 메이저 꿈을 좇지 않았을까?
 글쓴이 : 맥주와땅콩
조회 : 2,583  

아래에 글들을 보면..
일본 아오키 선수는 2011년 일본에서 연봉 3억3천만엔 이나 받다가 
다음해 연봉 100만불만 받으면서 메이저리그 밀워키를 선택한 것은
어찌 보면 돈 보다는 꿈을 찾으러 간것은 맞겠지만..

그렇다고 이를 오승환 케이스와 비교해서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고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FA 되기전 연봉을 봤을 때 단순 비교 하기엔 어려울 듯

아오키의 일본에서의 연봉과 오승환의 한국에서의 연봉을 비교 했을 때 (알려진 연봉으로만 비교하였음)

아오키 (8년 총액 13억 1800만엔) : 82년 1월 5일 생
2004년 1000만엔
2005년 1000만엔
2006년 6800만엔
2007년 1억 4000만엔
2008년 2억 2000만엔
2009년 2억 6000만엔
2010년 2억 8000만엔
2011년 3억 3000만엔
2012년 해외 진출

오승환 (9년 총액 21억 500만원) : 82년 7월 15일 생
2005년 2000만원
2006년 6500만원
2007년 1억 3000만원
2008년 2억 2000만원
2009년 2억 6000만원
2010년 2억 6000만원
2011년 2억 4000만원
2012년 3억 8000만원
2013년 5억 5000만원
2014년 해외 진출

9년간 21억 500만원이란 돈이 일반인에게는 어마 어마한 돈이겠지만..
프로 데뷔때 부터 매년 연봉 기록 경신하면서 국내 프로야구 최고 선수로 군림했던 입장에서는..
또한 어릴때 부터 부모님이 야구하는 아들에게 투자한 돈을 생각해 본다면..
더불어 동갑내기 아오키가 FA 되기전 4년 동안은 연봉으로만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은걸 감안 한다면..

FA 되기 전까지 받는 돈과 FA 된 후 몇 년 남지 않은 전성기 동안 벌 수 있는 돈에 대해서 갈등할 수밖에 없는 입장니..
이런 상황에서 넌 왜 아오키처럼 비록 헐값일지언정 꿈을 좇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지 않느냐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울 듯

돈이 최고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돈을 무시하기는 더 어려운게 사실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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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야구 13-11-21 13:58
   
MLB 어느구단이 공식오퍼도 안했는데 어떻게 가나요...

유일하게 KBO에 신분조회한게 한신밖에 없었는데요.

임창용처럼 일본에서 성공하고 메이저 가는게 현실적인 결정인것 같습니다.
안경좋아 13-11-21 17:04
   
아오키는 그 동안 벌어 놓은거라도 있지만 오승환은 처음으로 큰 돈 벌수 있는 기회가 온건데,

단순 비교는 좀......
흑룡야구 13-11-22 00:36
   
일단 환차 계산 안 하신듯.

글고 돈을 많이 준다는 데, 메쟈 가면 마이너부터 할 수도 있는데 굳이 힘든길 같다가 유턴하느니 편한 곳으로 갔겠죠.
     
맥주와땅콩 13-11-22 09:08
   
환차 계산이야 각자 알아서 하면 될테고..
(왜냐하면 엔화 환율이 년도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굳이 원화가 아닌 엔화 그대로 표현하는게 정확해서임)

제 글의 요지와 님 댓글이 같은 의미 인데도..
님도 그렇도 위의 님도 그렇고 꼭 제글에 반론을 남기시는 듯이 댓글을 적으셨네여..;;;

제 글의 요지는..
아오키의 경우 8년 동안 일본에서 연봉으로만 13억엔이 넘는 돈을 벌었으며
당해 환율로 계산해 보면 세금을 제하고도 우리돈으로 100억원을 훨씬 넘게 벌은것이 되니깐
FA가 되면서 적은 연봉일지라도 꿈을 쫓아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볼 수 있었던 것이었고..

오승환은 9년 동안 한국에서 연봉으로 21억원을 벌었는데
여기서 세금을 제하게 되면 대략 15억원 (정확하지 않음 ㅡㅡ;;) 수준이니
부모님이 어릴때 부터 야구 선수로 키우기 위해서 투자한 돈을 생각 한다면
한국 최고의 선수중에서 한명인 오승환 조차도 FA 되기 전에는 큰 돈을 모을 수 없었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막상 FA가 되고 나면 길지 않은 전성기와 야구 인생을 생각해서 마냥 헐값에 도전만을 선택하기에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말인 거임

물론..
뚱이 처럼 부(富)가 보장이 되면서 도전을 하는게 된다면야 금상첨화였겠지만..
그렇지가 않았을테니 일본을 선택한거라 생각이 드네여..

이왕 이렇게 된것.. 2년간 일본에서 그 동안 벌지 못했던 몫 돈을 맘껏 번 후에
2년후에는 FA로써 포스팅도 거치지 않을테니 후련한 맘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지금까지 이승엽이나 임창용, 이대호의 경우처럼 일본에서 성적을 인정 받은 후
재계약 시점에서는 다들 메이저리그가 아닌 일본 잔류를 선택해 버리니 많이 아쉽더군여.
(재계약 시점이란게 일본 진출 후 첫번째 재계약 시점을 말하는 거임..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때가 실력 인정 받으면서 메이저리그 진출할수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됨)
싱싱탱탱촉… 13-11-22 13:25
   
13억엔 ---- KRW130억이 넘습니다.
     
맥주와땅콩 13-11-22 13:58
   
본문 글의 요지 보다는 환율이나 세금과 같은 내용들이 댓글로 이슈가 될까봐
일부러 엔화를 원화로 변경하지 않았던 것인데여..;;;

최근 5년간의 환율만 보더라도 엔화가 오늘 지금이 가장 낮아서 100엔에 1,047원 이지만..
2009년 3월2일에는 가장 높아서 100엔에 1,616원 이였음

그러다 보니..
13억엔이란게 지금은 136억원이겠지만 2009년 초에는 210억원 이였으니
딱히 원화로 얼마다라고 규정하기에는 뭔가 좀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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