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님 말씀대로 정근우가 승리의 초석을 논거나 다름없죠.
근우의 안타가 아니었다면 노히터 유지될 때까지 갔을 확률이 높죠.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감독이나 오타니 구상은,
노히터면 계속가고 아니었다면 결승 마무리로 9회 등판해서
우승의 기쁨을 오타니에게 주고 영웅 만들기로 갔을거라 봅니다.
원래 목적도 6~7회 정도 던지고 결승전 대비하려 했는데
의외로 노히터 나오니 기록깨질때까지만 던지는걸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정근우의 안타가 노히터를 깨고 오타니를 내렷다고 봐야 하죠.. 물론 오타니 계속 던졌어도 칠 수는 있었겠지만 노리모토가 2이닝을 던지는 거랑 1이닝을 던지는 거랑 다르죠.. 오타니 뒤에 노리모토를 내세운 일본 감독의 실책도 있지만 그런 노리모토를 8회 잘 막았다고 9회에 올린 것 자체가 잘못이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일본 선수들은 샴페인을 일찍 터트렸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밤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