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히 말했지만 류현진은 2스트라이크 잡은 후에 승부구가 너무 약함..
2스트라이크까지는 잘 잡지만 이후 유인구로 삼진을 잡거나 패스트볼로
삼진을 못잡고 볼 스피드가 느리다보나 다 커트되고 다 맞아나감.
슈어저처럼 그런 상황에서는 삼진을 잡아내야 하는데 계속 맞아나감..
그게 수비수한테 가면 운이 따라주는거지만 수비수 없는 쪽으로 가면
거의 배팅볼 수준으로 맞아나감..
5회도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아웃카운트 1개를 못잡고 계속 두드려맞음..
문제는 2스트라이크까지 잡고 볼카운트 유리한데도 계속 포볼안주려고
정직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두드려 맞는 굉장히 지능적이지 못한
투구를 함.. 그럴때는 좀 일본투수처럼 지독하리만큼 유인구를 던져야 하는데
왜 자꾸 스트라이크를 던져 쳐맞는지 감당이 안됨..
적어도 5회까지는 채우면 후속 la공격때 3점 이상을 낼수도 있는데 그 아웃카운트
1개를 못잡고 결국 오늘도 5회 못채우고 내려가네..
여긴 돌버츠 그 놈이 사이영상 1위달리는 류현진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꼭 어려운 경기.. 양키스와의 경기 , 쿠어스필드 원정경기, 애리조나 원정경기같은
어려운 경기에 류현진을 배정하는 것도 류현진의 부진을 가져오게 한 원인임..
커쇼는 상대적으로 상당히 약팀들하고 붙어서 승수 많이 챙겼는데..,
아무튼 지금 사이영상이 7할 이상 가능성이 있었는데 여기서 와르르 무너지네..
최초의 아시아 사이영상 수상도 사실상 오늘 경기로 힘들게 되었음..
원정이나 양키스같은 강팀과 붙으면 완전히 베팅볼 되는 수준의 선수를
어떻게 사이영상에 뽑을 수 있겠음?
후반기 초반만 해도 20승 페이스였는데 지금은 자기 최고 승리인 14승도 쉽지 않아 보일정도니..
에휴...후반기는 완전 폭망임..특히 8월은.. 돌버츠가 젤 밉고 나머지는 류현진이
너무 포볼 안내주려고 정직한 승부를 하며 자폭한 결과라 보여짐..볼 스피드는 확연히
mlb정상급 투수보다는 느리기 때문에 2스트라이크 잡은 후에 유인구를 완전히 벗어자는 볼이나
정직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말고 유인구를 잘 던져서 삼진을 많이 잡아내야 하는데
그게 안되고 잡히든 안타가 되던 계속 타자가 커트해내고 맞춰나가는게 류현진의 최대 약점이고 부진의 원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