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6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고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해 대타로 출전했다. 그리고 클레이튼 커쇼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김하성은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커쇼의 초구 패스트볼을 지켜본 김하성은 바깥쪽 커브에 크게 헛스윙해 볼카운트 0-2에 볼렸다. 하지만 커쇼가 3구를 다시 커브로 던지자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은 커쇼의 커브를 기다렸다는 듯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속도는 시속 98마일, 비거리는 373피트였다. 커쇼에게 일격을 날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이 됐다.(자료사진=김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