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의 양자 대결로 가는 듯 했던 다나카 마사히로(26, 라쿠텐)의 쟁탈전에 시카고의 두 팀이
끼어든 모양새다. 현지 언론에서는 시카고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 경쟁에서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며 추이를 분석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른 몸값 상승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다나카는 현재 많은
팀들로부터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다. 이번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단연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라는 평가다. 두 팀은 다나카
영입전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인 ‘자금력’에서 나머지 팀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노리고 있는 양키스가 더
적극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다저스도 다나카 측과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 양자대결로 몰아가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의 두 팀이 다나카의 진지한 경쟁자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라면서 이번 영입전에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헤이먼은 지난 10일 다나카가 미국에서 MLB 구단과 만남을 가질 당시 이
미팅에 참여했던 5개 팀 중 2개 팀이 컵스와 화이트삭스라고 덧붙이며 높은 관심을 시사했다.
헤이먼은 당시 5개 팀이 시카고의 두
팀, 양키스, 다저스, 그리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다고 전했다. 이 중 화이트삭스는 경영 고위층까지 총출동했다. 실체가 드러난 유일한
팀이었다. 그만큼 적극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컵스는 최근 다나카 영입전에서 또 다른 '큰 이름'으로 부각 중이다. 구단이 다나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자신감까지 드러내는 중이다.
지난해 나란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두 팀은 어떤 방식으로든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때문에 일단 FA시장의 투수 최대어인 다나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다나카의 몸값이 예상보다 더 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헤이먼은 “다나카의 몸값은 1억2000만 달러에서 1억4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됐으나 최소 두 팀은 이 금액이 1억7500만 달러(약
1858억 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쟁이 붙는 만큼 몸값이 더 부풀려질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편
헤이먼은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도 다나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대로라면 최소 8개 팀이 다나카
영입전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다만 양키스와 다저스, 그리고 시카고의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차선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스로도 다나카 영입에 실패할 확률을 더 높게 보고 있는 셈이다. 헤이먼은 “에인절스와 애리조나, 미네소타가 맷 가르자를 눈여겨보고
있고 토론토는 어빈 사나타 혹은 우발도 히메네스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만약 이 금액으로 다저스가 영입한다면 정말 우리 현지니는 ㅜㅜ;;;
저 연봉이면 미x짓이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다른 구단으로 가라...............................
다나카 가 커쇼랑 ??????? 말이 안되는데 기자 찌라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