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후임 감독 인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야인으로 있는 레전드 스타 선동렬 전 삼성 감독이 유력한 후보이다. 삼성 6년 재임기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2회, 준우승 1회 등 화려한 성적을 갖고 있다. 탄탄한 마운드 운용을 앞세워 '지키는 야구'를 펼쳤다. 숙제로 거론되는 불펜진 강화의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선감독...투수들 교육이나 투수교체시기등에 관해서는 확실히 본인 스스로가 레전드인 만큼 인정합니다만
삼성팬인 저의 입장에서는 뭔가 팀컬러와 굉장히 안맞는 팀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프로팀인 만큼 성적나오는것도 중요하지만 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던 삼성의
화끈한 타격야구를 지우고, 양준혁 현 해설위원을 거의 반강제로 은퇴시킨것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반면 기아 팬분들은 팀의 레전드가 감독을 맡게되었으니 좋으시겠네요. 선동열식 야구가 기아팬분들의
맘에 쏙들기를 빌면서 내년시즌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2000년대 초반 삼성의 타선은 정말 무시무시했었죠.
양준혁 이승엽 마해영 진갑용 박한이 브리또 강동우 등등.......
타격야구가 사라진건 아쉽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현재 최강의 투수진을 구비한것은 사실이죠.
엘지팬으로서 굉장히 부럽습니다.
배부른소리 아닐까요;;
야구는 투수놀음이 맞는것 같습니다. 90년대 최강 투수진을 자랑하던 엘지가 이모양이 된건 결국 투수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바람 야구는 좋았지만 이상훈 김태원 정삼흠 차동철 강봉수 차명철 김용수 같은 특급 투수들에서 세대를 거치면서 그에 걸맞는 투수가 여지껏 최향남 봉중근 빼고 전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