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이 중요한 상황에서는 번트가 좋겠죠. 근데 요즘 보면 1~2점 내로 승부 결정 나는 경우도 드물고 설사 박빙이라도 점수가 10점 이상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한데 1회 번트 대는 건 좀 멍청해 보이긴 합니다.
얼마 전에 넥센 3번 타자한테 1회에 번트 대라고 시켜서 1점 내놓고 1회말 수비에 5점 먹는 거 보고 제 동생이 거품을 물더군요. 감독 대가리가 이상하다고. 10점 20점 쉽게 퍼주는 투수 데리고 경기하면서 1점 내려고 1회에 번트 대는 감독이라니.
기대득점은 그냥 100여년간 기록을 짱개식 계산으로 합산한 참고용 수치일 뿐이지 무조건 적인 수치는 아니죠. 게임에 쓰기위해 데이터를 내려면 무사 1루와 1사 2루가 된 시점에서 게임 상황에 따라 몇십가지로 세분화해서 기록을 내야 정확하죠.
메이저도 포시가면 에이스급들 상대할때면 희생번트 무지하게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