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번타자 : 최형우 vs 박정권 의 고등학교 선후배 싸움이 됬습니다. 최형우 선수는 고의사구와 2루타 2개를 포함해서 3번의 출루를 하고 득점까지 하였으나 박정권선수는 준플과 플옵의 모습과는 달리 속수무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을에 워낙 잘하는 선수이니 삼성의 입장에서는 항상 요주의 인물입니다.
2. 1번타자 : SK의 정근우는 삼성의 안타성 타구를 모조리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하지만 김상수선수나 정근우선수나 공격에서는 출루가 있기는 하지만 뒤타자의 영향인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3. 선발투수 : 매티스는 왜 별명이 매꾸역이 되었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ㅋ 초반 매티스가 던질때 이닝의 잔루 숫자를 생각하면 2:0으로 끝난 게임은 SK입장에서는 정말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SK 고효준선수는 초반에 잘던지다 최형우선수에게 2루타를 맞고나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강봉규선수를 맞추고 신명철선수에게 결승타를 맞았네요
4. 계투진 : 삼성은 꺼낼수 있는 최고의 계투진의 반을 보여줬고, 역시나 작년부터 이어온 최고의 계투진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차우찬,안지만,오승환 선수의 공의 위력은 엄청났고 이 3선수는 SK타선을 무안타로 침묵시켰습니다. 반면 권혁선수는 좌타 원포인트로 나왔으나 공2개던지고 안타를 맞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SK는 정우람 정대현 박희수 등 기아와 롯데와의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계투진을 아꼈습니다. 이만수 감독대행이 SK타자들이 1점이라도 따라갔으면 추격의 의지를 세워서 내보냈을듯 합니다만, 추격이 힘들다고 느꼈는지 투수를 아낀듯합니다. 그래도 고든, 이승호, 이재영 선수는 삼성타선의 추가점을 막아주었고, 이는 한국시리즈 끝날때까지 삼성타선의 숙제로 남게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