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으로 뽑아주는게 MVP투표가 맞는데 솔직히 그동안 기자들의 인기투표였던 사실은 인정해야죠
그동안 성적에 따른 객관적 투표가 아닌 기자들의 선호에따라 좀더 성적이 좋지 못했던 선수가 MVP나 골든글러브 받았던 과거가 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요
오승환선수가 잘했다는 말은 아니지만 원인을 따져보면 기자들에게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명철선수의 20-20 성적보다 기아안치홍이 더 표를 많이 받았다던가, 코시때 10이닝노히트했던 모습때문에 배영수선수가 압도적인 파워를 보였던 브룸바선수를 제꼈다던가 등등의 모습에서 기자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팀의 선수를 밀어주는 모습이 많이 보여왔습니다.
솔직히 투표하는사람만 기자이다 뿐이지, 올스타전 투표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오승환의 오버죠.
그 마음을 몰라서가 아니라
오승환의 이런 행보로 윤석민이 다른 기사에서 이야기 했듯이
"받아도 찝찝하다"
설령 양보를 해서 최형우가 받더라도
후보에 오른이상 자신도 자격이 있는 것인데
팀동료의 양보에 의해서 받았다는 찝찝함을 남기게 되니 말이죠.
또다른 방향은
기자들에게 자신의 마음은 이러니 최형우에게 자신에게 줄 표를
몰아 주라는 일종의 주지효과를 노렸다고 볼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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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던 모든 걸 다 떠나서
대호까지 해서 넷중에 윤석민이 최고의 MVP성적과 자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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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