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8)가 메이저리그 친정팀 LA 다저스 인수에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P통신'과 'LA타임스'는 11일(한국시각) 박찬호가 LA 다저스 전 구단주인 피터 오말리와 다저스 동료인 노모 히데오와 손을 잡고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다저타운 운영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오말리는 옛 다저타운 인수 뿐만 아니라 최근엔 매물로 나온 LA 다저스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NBA 댈러스 구단주인 마크 큐반과 다저스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스티브 가비 등도 다저스 인수를 노리고 있지만 현재 오말리가 인수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박찬호가 다저스 인수에도 관여를 할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박찬호는 지금까지도 오말리를 '양아버지'로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