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공표했다. OB 출신인 진갑용은 지난 99년부터 삼성에서 뛰었고, 이로써 2013시즌까지 푸른색 유니폼을 더 입게 됐다. 계약 내용 역시 만 37세 베테랑포수에겐 훌륭한 조건이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들여다보면 계약금 4억원에 연봉이 4억원씩이다. 진갑용으로선 생애 두번째 FA 계약 성공이다. 지난 2006년말 처음으로 FA가 됐을 때 삼성과 플러스-마이너스 옵션 포함 3년간 최대 26억원짜리 계약을 했었다. 당시 역대 포수 FA 최고액이었다. 그후 5년이 흘렀고 FA 자격 재취득 끝에 또한번의 계약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