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되찾은 삼성은 2011아시아시리즈(25∼29일·대만 타이중)에 한국 챔피언의 자격으로 출전한다. 삼성으로선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아시아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정상을 목표로 삼은 만큼 전략을 뒷받침할 전술이 필요한데, 투수놀음인 야구의 속성을 고려하면 마운드 운용이 가장 핵심이다. 예선리그 3경기와 결승까지 최대 4경기를 치르는 만큼 선발 로테이션과 계투 구성이 중요하다. 류중일 감독은 한국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정인욱(사진)을 특급조커로 활용하는 투수진 운영을 머리에 그리고 있다. 한국시리즈와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