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30년 만에 연봉 10억 원 선수를 탄생시켰다. 주인공은 2일 한화 구단으로부터 최소 10억 원의 연봉을 보장 받은 김태균(29)이다.
이로써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최고 연봉은 무려 40배 이상 증가하게 됐다. 원년 최고 몸값은 미국프로야구에서 뛰었던 투수 박철순(당시 OB)의 2400만 원이었다. 억대 연봉은 재일동포 선수가 먼저 돌파했다. 85년 장명부(당시 삼미)가 1억484만원의 연봉을 받아 처음으로 1억원대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