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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08 01:51
[잡담] 타격능력은 결국 벳스피드가 좌우하는거 아닐까요?
 글쓴이 : 디오나인
조회 : 2,147  

제가 뭐 전문가는 아니라서 확신은 못하겠는데요
보통 "공을 끝까지봐라"
"선구안이 중요하다 이런 말이 많습니다"

근데 공을 끝까지 보라는건 오래 보라는 것일텐데요 오래 보면 볼수록 
결국 그만큼 벳을 늦게 휘두르게 되는데 늦게 스윙하고도 정확히 맞추려면 결국 
벳스피드가 빨라야 가능한거 아닐까요?
선구안이라는것도 같은 맥락으로 오래 볼수록 볼과 스트라익 구분이 잘되는것이니
벳스피드가 빠를수록 선구안이 좋을수 밖에 없어 보이고요

스윙연습자체도 결국은 빠른 스윙을 하는 연습아닌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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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팬텀 11-12-08 02:03
   
타격이 정말 어려운겁니다. 저야 뭐 동네 야구연습장에서도 제대로 못하는 타격이라서 타격이론을 함부로 논할 처지가 아니지만 2할도 못치는 타자와 3할을 훌쩍넘기는 타자를 비교하더라도 그 기술은 종이한장 차이도 나지않는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프로야구선수의 수준이라면 그 수준의 차이는 정말 종이 한장으로갈린다고 하더군요. 물론 타고난 유연성부터 시작해 배트스피드, 선구안, 컨택, 근력,팔로 스윙등 타격을 향상시키는 능력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모든것을 차지 하더라도 중요하고 이 모든것이 뒷받침 되어도 타자의 노림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림수가 맞으면 설령 배트스피드가 느리더라도 공을 놓고 칠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근력이 감소하더라도 3할을 유지하는 타자들 보면 거의다 노림수가 좋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감과 머리가 좋은 타자들은 몇구째에 무슨공이 어떤 코스로 들어올것이라는걸 거의 다 예측하고 들어가고 또 실제로 이런 예측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근ㄷ ㅔ 문제는 예상이 다 맞아도 못치는 공이 있거니와 설혹 쳐도 다 안타가 되지는 않죠.

그래서 3할타자 되기도 어려운거 아니겠습니까.
아라미스 11-12-08 02:32
   
배트 스피드 빠를수록 유리한점은 있지만 그래도 별개의 능력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배트스피드가 빨라도 동체시력이 형편 없는 선수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스윙이 빠르면 빠른공에는 강점을 가지지만 변화구 대처능력은 또 다르죠..
중요한건 정확하게 때려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
현소 11-12-08 02:50
   
허구연과 그외 다수 해설 말들 많죠
공을 끝까지 봐라 공을 따라 가면 안된다
블라블라 블라
그런데 이순철 해설 한마디가 와 닿더군요
잘때리면 덩달아 자세도 정자세가 된다
안맞으면 자세도 무너진다
타격은 자세보다는 간결한 스윙과 타이밍 이랬죠
그에 따른 얼마나 강한타구를 때려낼수 있느냐가 타격능력이랬죠...
곧 뱃스피드가 거의 팔할을 차지 한다 보면 되는겁니다
뱃스피드 야 말로 파워 니까요...
사실 미국 야구선수들이 스테로이드로 근력을 증가 시키는 이유도 여기 있죠
근력이 오를스로 벳스피드도 빨라지니까요 ㅡㅡ
고로 파워=뱃스피드니까요
엑스퍼트 11-12-08 09:18
   
짧은 제 생각으로는,
공을 끝까지 보라는 뜻은 헤드가 돌아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을 보는 시간은 거의 차이가 없다는 의미죠. 의식적으로 좀 더 본다고 하면,
뱃 스피드가 아무리 빨라봐야 겨우 커트할 수 있는 정도일 것 같아요. 제대로 된 타격도 안되고.
타자는 본능적으로 임팩트 시에 헤드가 점점 앞으로 향합니다.
자신이 날린 타구를 감상하고 싶으니까요. 의식적으로 플레이트만 쳐다봐야지 해도
헤드가 움직여지는 것 같습니다. 암튼, 헤드를 끝까지 고정하고 공을 바라보면
잘 보이지도 않는 그 공의 궤적을 어렴풋이 눈으로 느끼다가(?) 순간적인 시점의 공을
보게 되죠. 이게 뭔 소리냐 싶지만, 타격 하다보면 자기 자신은 보입니다. 내 뱃이 공하고 접촉하고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그 순간이요. 순간적인 시점에 대한 임기응변에서 뱃스피드가 중요한게 아닐까
생각해봐요. ~ㅋ 물론 물리공식에 의해서 뱃스피드가 파워에 더 중요한 것도 있지요.
길동이 11-12-08 10:32
   
나도 한마디 하자면  스피드 힘 정확성  선구안  중 하나라도 못미치면  타격이 안됄것같은데요..

또 모두가 서로서로 연결이 돼는부분이라  스피드 와 정확하게 때린다 하더라도  힘에 밀리면 내야 땅볼로 끝나버리니.
강타자는  빗맞아도  안타로 연결이 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수비위치를 달리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툭친것같아도
쭉쭉 뻗어나가면  수비수로서는  예상하기 쉽지않지요..
     
디오나인 11-12-08 16:43
   
네 제가 말할려는 바는 힘 정확성 선구안 모두가 결국은 벳스피드가 빠를수록 향상될거 같아서입니다
육유두 11-12-08 14:10
   
배트스피드는 중요한 요소인건 맞지만 절대적 요소는 아니죠.
더 중요한건 간결한 스윙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윙의 작고 큼에 따라 타구의 비거리와 정확성이 반비례 혹은 비례 하는데
스윙폼의 간결함으로 정확도와 배트스피드의 단점을 얼마나 커버하느냐가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공을 보는 눈과 배트스피드는 선천적 신체능력에 좌우된다면
자세와 관련된것은 후천적 연습과 노력으로 완성되어진다고 보기에 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요.
물론 중요하지 않는게 어딨겠나 싶지만.. 특히 더..
     
디오나인 11-12-08 16:42
   
의견동감합니다. 근데 간결한 스윙폼이라는거 자체가 결국은 공을 치겠다 맘먹은 후 베트를 공과의 접점까지 빠른시간안에 도달할수 있게 하는 연습이 아닌가 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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