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2-08 22:29
[국내야구] 이승엽-김태균, 좌우 헤게모니 경쟁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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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과 김태균. 좌우 거포의 자존심을 누가 지키게 될까. 지난 3월 일본에서 뛸 때 이승엽과 김태균이 훈련 도중 짬을 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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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야구가 '좌타-우타 헤게모니 경쟁'을 앞두고 있다.
이승엽이 최근 삼성에 컴백했다. 김태균도 조만간 한화 컴백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왼손타자 이승엽, 오른손타자 김태균의 복귀로 인해 내년 프로야구의 홈런왕 경쟁도 이전까지와는 다른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승엽은 95년에 데뷔, 지난 2003년까지 삼성에서 뛰면서 홈런왕을 5차례나 차지했다. 돌이켜보면 이승엽이 떠난 뒤 한국프로야구에선 오른손 거포가 홈런 부문에서 헤게모니를 장악해왔다.
2004년부터 박경완(34개)-서튼(35개)-이대호(26개)-심정수(31개)-김태균(31개)-김상현(36개)-이대호(44개)-최형우(30개) 순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 가운데 왼손타자는 서튼과 최형우 뿐이다. 지난 8년간 프로야구 전반에 걸쳐선 왼손 교타자의 약진이 두드러졌지만, 홈런 파트에선 우타자가 득세했던 셈이다.
이승엽과 김태균의 재등장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좌타와 우타의 홈런 헤게모니 경쟁이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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