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골든글러브 모든 수상자들 모두 잘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지명타자와 외야수 한자리는 고개를 갸웃하게 합니다.
저 개인으로는 롯데라는 팀을 이끄는 캡틴홍이 골글을 3년연속 수상한것에대해 대단히 기분이 좋습니다만. 서울 어딘가에 곰 좋아하는 야구팬들은 이게 뭥미..하는 똥씹은 표정을 하고 있을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외야수 한자리는 수많은 롯데팬들과 서울야구팬들이 이상한데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을텐데요. 이용규선수 역시 타율과 출루율로 보자면 리드오프로 역할을 다 했다고 볼수 있지만 역할을 ㄷ ㅏ 한걸로 치자면 엘지의 적토마형님과 두산의 타격기계 그리고 롯데의 전준우 선수도 할만큼 했거든요. 특히 외야수의 송구능력을 나타내는 보살도 순위권안에 들었는데...
수비가 조금 아쉬운 손아섭과는 달리 공수주에 만능인 5툴플레이어 전준우 선수가 한자리 차지 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손아섭선수가 챙겨가네요. 뭐 물론 스텟상으로야 손아섭선수가 더 화려합니다만 누가 더 내실있는 플레이를 했느냐 하고 묻는다면 1번타자로써 득점1위를 하고 타점능력도 매우뛰어나며 그와중에 발도 빠르고 수비도 안정적이고 어깨도 좋으며 얼굴도 잘생긴 전준우 선수가 골글의 영광을 받을수 있길 바랬는데 롯데팬으로 너무 과한 욕심이였을까요.
전준우,손아섭 선수중에 누구를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욕심은 두 선수다 받을수 있을만한 포지션이라 생각해서 아쉬움이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