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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04 14:09
[국내야구] '야신' 김성근 감독 작심 발언 "야구는 감독이 한다"
 글쓴이 : 한국짱짱짱
조회 : 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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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새우깡 12-01-04 15:43
   
미때 cf 보고 왠지 가슴이 찡하더라..
     
Assa 12-01-07 11:10
   
마자요 ㅜ
자유인 12-01-05 12:01
   
운용의 미학론인가.
그레이팬텀 12-01-05 14:52
   
글쎄요. 저는 뭐 이만수감독이야기도 김성근 감독 이야기도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 팀의 감독쯤되면 자기만의 야구 철학이 있겠죠.
몽상가 12-01-06 01:21
   
댓글 보면 까이던데요..

근데 솔직히 야구는 감독이 한다라고 한 말 듣기 안좋네요

정작 그라운드에서 열심히한 선수들은 뭐가 되는건지...

플레이는 선수들이 하고 거기서 2할정도가 감독의 역활인데...
그레이팬텀 12-01-06 11:53
   
몽상가님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이 좋아 보일수도 싫어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건 개인의 선택입니다.

 몽상가님 말씀대로 미국처럼 gm이 모든 권한을 쥐고 있고 감독은 매니저로써 현장을 통솔하는 정도의 권한만 가지고 있는 메이저식이라면 감독역할으 2할이 아니라 1할이 혹은 그 이하가 될수도 있지만 1,2군 선수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한국이라면 감독이 야구를 하는게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미국에는 팀이 못하면 책임추궁 1순위가 단장이 되지만 우리나라에선 1순위가 감독이 되는 차이는 있습니다.

 전 어느 방식이 나은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야구관은 로이스터가 심어놓은 메이저리그 방식이 더 좋아보입니다. 로이스터가 그랬거든요.

 내역할은 현장통솔 선수들이 제 실력을 모두 발휘할수 있도록 매니지먼트한다. 딱 거기까지 동계훈련? 선수들이 알아서 할일이고  선수발탁? 프런트가 알아서 할일이다.  아이돈케어 벗 스프랑캠프때 책임질수 있는 실력을 만들어오라. 자신의 몸에 책임을 져라.
 이렇게 말 하면서 롯데팬들한테 폭풍까임 당하면서도 선수들의 동계훈련이나 코치들 훈련방식에는 일체 손대지 않았습니다.

 반면 김성근감독은 드래프트 부터 훈련방식 동계지도 비훈련기간시 선수들케어까지 모두다 마스터플랜으로 세워두고 SK라는 야구단을 자신의 체스말로 만들어서 역할을 할수 없어지는 체스말은 교체하고 신인 노장 할것없이 모두 김성근 감독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마치 군대와 같은 야구단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덕에 SK는 주전과 비주전의 전력차가 가장 적으며 선수들의 개개인의 기량보다는 뭉쳤을때 나오는 기량으로 타구단을 압도해습니다.

비정하다구요? 프로가 비정한건 SK나 롯데나 김성근감독이나 로이스터나 마찬가지 입니다. 김성근감독은 자신의 야구철학에 동조하고 자기의 혹독한 훈련방식을 이해하고 따라와 주는 선수한테는 다른팀에서 노장이라고 부상입은 폐물이라고 버린 선수들까지 모두 거둬들여서 자신의 휘하에두고 케어해가면서 선수생활을 할수있도록 해줬습니다. 레귤러든 이레귤러든 누구에게나 기회를 한번씩 주고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선수들에게만 남겨둠으로 그라운드에서 조금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가차없이 교체하고 심할경우엔 2군까지 내려버리는 강수도 불사하는 감독이지만 최소한 실력에 의해 결정되는 일이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도 다시 케어해서 끝까지 데려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선수들이 감독을 신뢰하고 존경을 받을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반대로 로이스터도 선수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얻었지만 방식은 정반대였죠?  게임의 흐름에는 감독이 전혀 관여하지 않고 선수들 스스로 풀어나갈수 있게끔 했으며 작전 보다는 선수들 스스로 그상황을 타개해 나갈수있는 창의력을 요구했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해야할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게는 결과에 상관없이 관대하지만 자신없는 모습 목적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면 이름에 상관없이 바로 내려버렸습니다. 아마 8개구단 통틀어서 병살타치고 들어오는 선수에게 박수쳐주는 감독은 로이스터밖에 없었을거라고 자부합니다. 선수관리도 스프링캠프때 한번 신뢰받은 선수는 게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더라고 그 시즌이 끝날때까지는 어떤식으로든 함께 데려가는 모습을 보이는 덕장처럼 보이지만 스프링캠프때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자신의 모습에 책임을 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선수는 2군에 처박혀서 1군에 결원이 생기기 전까지 아니 결원이 생겨도 후순위로 밀려버릴정도로 가혹 했습니다.  한번주어진 기회를 잡지못하면 1군에 발붙이기 힘들도록 만들어버렸죠. 관대하다면 모두다 관대한 감독이고 비정하다면 모두다 비정한 감독들입니다.

 어느 방식의 야구를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죠. 님처럼 2할 혹은 그 이하가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저처럼 그냥저냥 이것도 저것도 다 좋아보일수도 있고 , 열렬한 김성근감독 팬처럼 감독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야구를 좋아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비판이나 팬으로써 비난도 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다른사람이 까니깐 내마음에 안드니깐 저건 안좋아 보인다 뭐 이런식의 비판은 솔직히 보기흉해보입니다. 둘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그리고 8개구단중에 가장 하위권이라는 팀을 맡아서 모두 납득할수있는 성적을 낸 프로들입니다.
     
몽상가 12-01-06 14:18
   
저도 그냥 저의 생각을 말해봤을 뿐입니다 ^^
뾰루지 12-01-06 14:51
   
허긴 저런 말 할정도로 보여준게 많으니까 ,ㅅ,
할말없네 ㅋ
bonobono 12-01-06 18:44
   
김성근 감독님이라면 저런 말 해도 됩니다 ㅎㅎ
아즈 12-01-07 06:41
   
김성근 감독은 자신의야구로 이미 증명을 했으니깐 저런말할 자격이 있죠......하지만 야구팬으로서 저는
재미없었음 뭐 이기면 재미지다!!라고 한다면 할말없지만서도
눈물좀닦고 12-01-07 19:21
   
존경스런 어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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