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최희섭을 넥센에 보내고 왼손 불펜투수 1명과 오른손 외야수 1명을 받는 1대 2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KIA는 당초 투수 2명을 원했지만 넥센 쪽에서 난색을 표시해 투수 1명에 오른손 외야수 1명을 받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러나 양팀의 협상결과에 대한 인식 수준에는 차이가 있다. KIA는 또다른 한 구단이 있어 넥센과 최종합의가 이뤄진 게 없다면서 16일 수뇌부에 보고한 뒤 최종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넥센은 사실상 합의가 끝나고 KIA만 '오케이'하면 16일 오전중 보도자료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