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롯데가 워낙 안좋은 쪽으로 악명 높고 드러운 기업인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하네요.
마치 박동희가 말한 얍삽하게 공바꾸기한 A구단이 롯데인양 그러는게 기분 참 더럽네요.
먼저, 공인구 제조업체는 빅라인, 스카이라인, 아이엘비, 에이치앤디 이렇게 총 4곳입니다. 이들 중 지난 시즌과 올시즌 공인구 반발계수 관련해서 제재금 1000만원 안 내본 업체는 아이엘비 뿐입니다. 이미 지난 시즌에 빅라인과 스카이라인이 걸려서 경고 먹고 제재금 냈죠. 그리고 올시즌 걸린게 에이치앤디입니다.
이번에 롯데 자이언츠에 유일하게 공인구 제공하는 에이치앤디가 걸렸다고 아주 그냥 롯데가 사주한 걸로 몰고가는데 이건 아니지않나 싶네요. 이미 다른 업체들도 한 곳 빼곤 한번씩 걸려서 경고먹고 제재금 1000만원 냈습니다.
그리고 박동희 기사의 아르바이트생 얘기도 정확하지도 않은 걸 사실이고 증거인양 들이대는건 말도 안되죠. 저게 사실이라면 해당구단은 물론 공인구 관련 총책임자인 KBO도 문제가 있는겁니다.
지난 시즌 아주 개판을 친 롯데구단이 그나마 잘한게 향토기업 살린다고 하드스포츠랑 유니폼 계약한거였죠. 원래 아디다스였습니다. 상식적으로 팬들 입장에서 아디다스 제품을 원할까요? 아님 하드스포츠걸 원할까요? 롯데는 그깟 성적보다 돈에 환장한 기업입니다. 그런 팀이 공인구 반발계수 조작해서 성적 올리려고 에이치앤디 하드스포츠랑 스폰서 계약했을까요? 얍삽하게 머리 써서 성적 올리는 것보다 아디다스라는 메이커를 단 유니폼이 돈벌기는 더 수월할겁니다.
아무리 막장구단이지만 여기저기서 너무 막까대네요.
한화의 이유없고 명분도 없었던 빈볼 사건을 물타기하려고 반발계수 언급한거 같은데 그러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