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건 저 선수뿐만 아니라 전구단 선수들이 저런 생각은 가지고 있는거라 보시면 됩니다
작년 코감독 시절에 1루에 정근우가 나갔는데 도루할 생각을 안하더랍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선수협에서 6점차 이상나면 도루같은건 자제하자는 애기가 나왔었다고
그거 듣고 코감독이 개 ㅄ같은 소리한다고 했죠 ㅎㅎ

7회에 6점차 이상 벌어져있으면 콜드게임으로 끝나면 재미있겠네요
선수협 만들때 응원도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의 선수협은 팬들은 안중에도 없고 그냥 노동조합 같은 느낌입니다

야구계에 불문율로 불리우는 행동 몇가지 했는데 투수 교체의 경우 불문율로 하기엔 뭐 그러지만 복합적으로 상대 심리를 건들이는 행동을 하긴 했어요 . 다만 대응이 다른때 보다 더 거칠었을뿐..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바로 이겁니다...
야구는 흔히들 9회말 투아웃부터라고 말을하면서....
그런 불문율이 있다는것 자체가....
적어도 프로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사람이라...

이 불문율이 우리 실정에 얼마나 맞지않는지 단적으로 볼수 있는게...

한화가 케티한테 한이닝 5실점 하면서 역전패한게 불과 15일 전 일입니다...

근데 9회 한 이닝 남겨두고 5점 리드했다고 이겼다고 확신할수 있나요??

7점 리드하다가 한 이닝 3실점 하면서 불안해서 권혁 올리게 어제 경기였습니다..

메이저에서 한다고 맹목적으로 불문율 받아들이는 것에 갠적으로 반대하네요..

불문율에 대해선 김응룡 감독 의견에 절대 동감합니다.

9회 만루홈런이 터져도 역전이 안나오는 상황이죠
만루 홈런이면 한 이닝에 가장큰 점수를 낼수 있는 방법이죠
누가봐도 역전 힘든거 다 알구요
심지어 주자는 한명도 없었죠 주자 한명이라도 나갔으면 지레 겁먹었다는 변명이라도하지
이건 뭐 전 이닝에 도발해놓고 다시 또 연속으로 도발하니 화가 안나는게 이상한데요?
메이저에서 저 쇼를 했으면 야구고 나발이고 바로 벤클갑니다

이건 뭐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계시네...

야구 않보세요? 사직에서 2경기 몇 점 낫는지 모르세요...

아님 어그로 끄는게 재밌어 죽겠는지...ㅡ.ㅡ

메이저나 일야에서는 절대 상상도 못할 짓이죠. 애초에 안타 맞아서 교체한 것도 아니고 멀쩡하게 던지는 투수를 다 이긴 점수차 9이닝에 아웃카운트 1개마다 계속 바꾼다는건 상대팀 엿 먹이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안할 짓인데 이해불가네요 ㅋㅋㅋ 애초에 안타 맞아서 바꾼 투수교체가 아닌데 사직경기는 왜 들먹이는겁니까? ㅋㅋㅋ 사직 때처럼 투수가 안타라도 맞았나요?

그러니까 그게 왜 엿먹이는 짓이냐는 겁니다...
제가 야구를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운드에 새로 올라온선수가 40몇일만에 복귀 한선수라고 하는거 같은데
그럼 점수 여유도 있고... 그선수 실험삼아 컨디션 점검차 올리는게 왜 엿먹이는 짓인건지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축구에서 인저리 타임에 시간끌어 비기기 위해 선수교체하거나..여유있게 이기고 있을때
부상복귀선수들 컨디션 점검차 교체하는건 다반사거든요..
일단 축구를 떠나서 프로스포츠 입니다.
승리를 위하고 우승을 위해서 엄청난 연봉을 받고 뛰는 선수들이라 이겁니다.
다음승리를 위해 선수 컨디션 점검차 안전한 상황에서 시험삼아 올리는게 왜 상식밖의 일이고 기분이 나뿐일인건지 설명을좀...
뭐 사이좋게 서로 기분맞춰주면서 게임을 하여면 동호회 활동을 해야지요
적어도 프로스포츠에서 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새로 올라온 한 선수 때문에 모든 선수가 계속 기다려줘야되는 피해를 봐야 됩니까? 님이 결정적으로 착각하시는게 야구는 축구처럼 시간제한이 있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즉, 어떤 행동을 하던 시간이 어느정도 지켜지는 스포츠가 아니라 투수교체 같은걸 했을 때 마다 경기시간이 계속해서 늘어나는겁니다. 그런 성격의 스포츠라서 이런 불문율이 나온건 당연한거고요. 올해부터는 아예 제도에서도 스피드업 규정이라고 최대한 경기시간 지연을 안 시키려고 많이 개선하고 있는겁니다.

메이저나 일야는 절대 상상도 못할 일? 불과 어제 게임에서 한회에 10점 내서 뒤집은 경기가 있습니다.
LA에인절스 와 보스턴경기 입니다. 보스턴이 듣보잡 팀도 아니고... 아 9점이네요. 한회
메이저 챙겨보시는 듯 한데 왜 어제경기는 못보셨나요.

아니 상대팀이 우리팀 기다려서 피해보는게 우리랑 무슨상관?

프로스포츠에서 그걸 왜 신경써줘야되는건대요? 그럼 경기중에 우리팀은 투수교체 3번했는대 적팀 5번했으면 우리가 손해본거고 적팀은 개이득이네요? 그 두번을 우리가 더 기다려줬으니 상대가 그만큼 배려 안해주면 그 상대는 개매너가 되는거고? 님 논리라면요?

사직경기는 왜끌고 오죠?
KT는 신생팀인데 롯데급타력이 있는 팀이었군요 참ㅋㅋㅋㅋ
1할급 타자가 기다리고 있는데 5점차가 무서워서 투수교체? 대단합니다?ㅋㅋㅋㅋ

아 그러세요? 그럼 그렇게 편한대로 생각하세요...

케티는 약체라서 한화 상대로 한이닝 5점 내면서 역전승 한적이 있군요..ㅋㅋ

김성근 감독 까시는 분이 불문율 반대하는 글에 왜 답글 달고 그러실까??

큰점수차로 이길때 홈런을 치면 빨리뛰는게 매너입니다 홈런을 치지말라는게 아니라 존중하라는거죠 제가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모팀감독은 9회에 윤규진과 같은 복귀선수를 컨디션점검차 중간에 교체하는 상황에서 교체할때 상대팀덕아웃을 향해 모자벗고 양해를 구했던 일화가 있기도 합니다 투수교체에는 2분의 시간이 걸리지요 축구를 보시는것같은데 그나마 비슷하게 끼워맞추자면 침대축구가 맞겠네요 이기고있는 팀이 경기에서 흐름끊으면서 시간끌면 지고있는 팀은 불쾌하지요 야구에선 그런상황이오면 벤클로 해결하구요 메이저야구보셨으면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뚱쓰님 야구보면서 이런상황 겪어보셨어요? 지고있는 팀 입장에서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뚱쓰님이 안겪어봐서 모르시는것같네요 아마 겪을 일도 없을거예요 타팀감독들이 9회 5점차에 안타도 안맞은 상황에 아웃카운트잡을때마다 투수교체 하는 경우는 보기 드무니까요 그것도 앞전엔 도루까지 한 상황.. 9회 도루가 시(필터)발점이었고 투수교체는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9회 도루가 없었다면 kt도 이정도로 화를 내진 않았을것같네요 물론 신명철의 행위도 잘못됐구요

그 일화를 제시하신 님 논리대로라면 김성근 감독이 모자를 벗어 양해를 구하지 않아서 까이는거라 생각하시겠군요?

모 팀도 복귀선수 컨디션 점검차 교체했던 선례들도 있는데 왜 이번 교체만 욕을먹어야하죠??

아니요 그정도로 민감한 상황이라는겁니다 뚱쓰님이  왜 불문율이 있는지 모르시기에 예를들어 설명한거예요 왜 이번만 욕을먹느냐하셨는데 제가 댓글에 썼듯이 9회 5점차 도루까지 한 상황에 아웃카운트마다 투수교체를 하는건 상대방을 도발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만약 도루없이 그냥 5점차였으면 kt도 그렇게 화내진 않았을거예요 그리고 대부분의 감독들은 그런 복귀선수 컨디션체크상황이라해도 아웃카운트마다 투수를 교체하지 않습니다 그 모팀 선수는 제 기억에 9회 투아웃 상황의 교체였죠

야구가 신사스포츠라고 하면서 말하는 불문율들이 있긴하죠. 홈런치고 맞은 투수 기분도 생각해서 빨리 베이스를
돈다던가..어제 경우처럼 홈팬들앞에서 크게 지고있는 팀 기분같은것도 신경써준다거나 같은 맥락이긴하죠.

어제 경우는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보다 점검 차원에서 두명을 올린 느낌이라서 좀 과했단 느낌이긴
합니다..신명철 선수도 꼴찌하고 있는 신생팀 주장이다보니 팀 단결 차원에서도 뭔가 보여주려다 흥분했다고
생각하면 이해못할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1회부터 번트대고 크게 이기고 있어도 사정봐주지 않고 자기길 가는 이런 스타일 감독 안좋아하는 분들한테는
공공의적인 분이기도 하고 ..저도 좋아하진 않는데 또 존중은 합니다 .이런분도 있어야 흥미유발도 되고
자기철학도 확실한 분이라 보는 재미도 있고.. 그냥 이런것도 다 야구보는 재미라고 생각해야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