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찬호(39)는 지난 18일 청주구장에서 넥센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한용덕(47) 코치와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풀었다. 잠시 캐치볼을 주고받은 뒤에는 제법 빠르게 공을 던졌다. 박찬호는 투구 동작 중간에 한 발을 들고 잠시 멈췄다가 던지기도 하고, 공을 던진 뒤 다시 허공에 던지는 시늉을 하며 손으로 공을 채는 동작을 반복했다.
한용덕 코치는 서서 공을 받다가 박찬호와 이야기를 나눈 뒤 포수처럼 앉아 공을 받았다. 캐치볼이 불펜 피칭이 됐다. 박찬호는 이때 변화구 이야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