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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의 3루타에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러프하게 재봤다. 10초98이란 빠른 기록이 나왔다. LG 오지환이 지난 8일 대구 삼성전 8회에 좌중간 3루타를 친 뒤 3루에서 박빙 끝에 세이프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
이날 세명의 타자들이 '땅' 하고 타격하는 순간부터 3루에 도달하는 시점까지 시간을 재봤다. 물론 완벽하게 측정할 순 없었지만, 최준석은 대략 13초20 정도가 나왔다. 오지환은 10초98 정도였다. 임 훈의 케이스에선 12초 정도가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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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준석이 8일 잠실 넥센전 8회에 역전 3루타를 터뜨린 뒤 3루에서 환호하고 있다. 잠실=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이날 최준석이 기록한 13초20은 원론적으로는 3루타가 될 수 없는 시간이다. 이 정도 시간이 걸리면 보통은 3루에서 넉넉하게 태그아웃된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최준석은 성공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6&aid=0002201713
그냥 경기 결과 알려주는 기사보다는 요런 기사가 재밌고 읽을만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