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418n02965?mid=s0101
일단 볼넷이 없다. 초구부터 15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고 고속 슬라이더로 윽박지른다.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고 탈삼진은 우수수. 그러니 투구수도 적어 완투형에 가깝다. 80~90년 대를 풍미한 괴물 선동렬이 아니다. 그의 제자인 윤석민이 보여주는 2012년 현재형 모습이다. ......
윤석민은 두 경기에서 17이닝을 던져 단 1점만 내주었다. 삼진은 무려 25개. 그가 원하는 방어율, 탈삼진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흔들림 없이 상대를 압도하는 정신력과 자신감이 달라졌다. 또 한 명의 괴물 류현진과 흥미로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