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팀이 정해지지 않아 추측하기 조심스럽지만 꾸준한 출전기회가 키인것 같습니다.
박병호가 솔직히 강정호만큼의 정확도나 컨택 능력은 없다고 볼 때 또한 배트 스피드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걸 감안하면 타율은 2할에서 2할4푼까지의 2할 초반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관건은
홈런이라고 봅니다. 메이저에서도 박병호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그 특유의 파워 때문이라
여겨지기 때문에..
충분한 출전시간만 보장받으면 박병호는 최고 40홈런 이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신인 버프도 있고
20개 이상 치면 견제가 심해지기 때문에 2가지 경우의 수가 있지 않나 봅니다.
전반기 충분한 실력발휘를 못한 경우죠. 이 경우 올해의 추신수처럼 헤맬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원래 클라스는 있는 선수라 그럴 경우 타격에 좀 더 신경을 쓰며 대신 홈런이 줄어들겠죠. 이럴 경우
타율 2할 7푼에 홈런 20개 정도 생각합니다. 좀 더 조심스럽게 경기에 나서겠죠. 그러다 맞기 시작하면 휘둘러서 몰아치기가 가능할테고..
반대로는 초반부터 과감하게 치고 나갈 수 있다고 보는데 이럴 때는 메이저 각투수나 분위기에 대해 철저히
분석 파악에 나선 경우에 해당될 겁니다. 전반기는 3할에 홈런 20개 정도 칠 거 같고 이럴 때는 후반기 견제에 들어가면서 최종 성적 2할5푼 홈런 30개 정도 안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보다 더 잘할 수도 있고 안된다면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충분히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