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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8 23:21
[잡담] 개인적인 오늘 경기 감상
 글쓴이 : 델로
조회 : 742  

-괴물투수라고 듣기만 듣고 직접 보지 못했던 오오타니 선수의 공이 제법 좋네요.
타선에 따라서 투구에 구속 차이를 두면서 완급 조절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자가 나갔을 때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던데 그때 제대로 공략을 못 했던 한국 타선이 아쉽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어린 친구니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면 일본이 괜찮은 투수 메이저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한편으로는 국내 환경적으로 좋아지고 있는데 걸출한 신인 투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게 너무나 안타깝고 교육과 양성의 방식이 문제인 건가 고민해보게 됩니다.

-일본 경기는 거의 보지 않는 관계로 카메라 위치 정말 저질스러웠습니다.
사람에 취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시청하는 입장에서 좋지 않은 위치라고 생각해서
단독중계할 거면 SBS 카메라 직접 촬영해라! 제발.

-인조잔디가 상당히 특이하더군요. 2회에 손아섭 선수가 다이빙 캐치 하려는데 밀리지 않고 바로 바닥에 꽂혀 버리더군요. 한 번도 경기장에서 연습을 못 해봤다고 하던데 그런 모습들이 겹치면서 2회 꼬여버린 점은 핑계라면 핑계지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실력으로 진 경기이기에 앞으로 좋은 성적을 얻어서 본선 진출해서 일본과의 리벤지 매치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3인방 박병호, 손아섭, 김현수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박병호 선수는 2안타와 몇몇 좋은 수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즌 이후 공백과 150 이상 빠른 볼을 한동안 보지 못했든 관계로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메이저에서 가서 익숙해진다면 무리 없이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을 거로 기대합니다.

 김현수는 확실히 타격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 터무니없는 공 3개에 아웃당한 모습은 아쉽지만, 타격 쪽 재능은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메이저 외야수 FA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관계(올해 외야수 FA 선수가 많습니다.)로 손아섭, 김현수 선수 계약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진출한다면 기대는 해볼 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손아섭 선수는 3 출루하면서 베드볼히터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공 잘 보면서 잘 출루하더군요.
포스팅에 메이저 외야수 시장 상황 때문에 진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진출한다면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어느 정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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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하트 15-11-09 01:57
   
김현수는 지한테만 160 씩 뿌려대니 스트레스 좀 받았을 듯. 중심타선 앞에서는 힘을 아껴두면서 150초반 던지다가, 3-4-5번에서는 갑자기 부스터 가동해서 160씩 던지니까 타이밍 맞추기 어려웠다고나 할까. 가속 능력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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