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선수는 국내에서도 박병호급 파워를 보여준적도 없고 일본에서도 펜스 앞당겨서 홈런수 늘어난거고...물론 이대호 선수를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내 생각엔 교타자에 중거리형 타자라 아시아에서 거포형 타자도 다운그레이드되는 판국에 이대호 선수라면 더더욱 장타력은 감소할테고 수비는 그렇다치고 주루플레이도 안되니 내가 메이져 담당자라도 당연 똑딱이 거구를 원할바엔 김현수 선수가 더 메리트 있을것 같고 이대호 이상의 파워를 원한다면 박병호선수를 택할듯...이대호 선수는 아시아권에서는 탐낼만 하지만 메이져에서는 파워나 그외에선 애매한 선수인듯
이대호 선수 나이를 생각하셔야죠.
타격 테크닉 확실히 이대호 선수가 좋습니다.
하지만 나이, 파워, 주루, 수비면에서는 박병호 선수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좋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이미 전성기가 지났고 언제 폼이 떨어질지 알 수가 없는 나이죠.
이대호 선수 좋아하는 선수고 진출해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박병호랑 비교할만한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나이와 주루도 야구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전에도 설명했었는데
이대호 일본 홈런 갯수 올해를 제외하고 평균 22.3개입니다.
올해도 테라스 홈런이 9개라 평균 22개와 차이가 없죠.
참고로 3년 평균 타율 .297
작년까지를 기준으로 삼는 이유는 메이저가 작년구장보다도 큰구장이 대부분입니다.
올해구장보다 작은구장은 단하나도 존재하지 않고요.
그러니 대호가 일본성적 그대로 메이저에서 나타난다고 해도
0.297 22홈런입니다. 1루수에 발느리고요.
근데 일본->메이저로 갈시 최소 10%~20%성적하락합니다.
메이저가면 기껏해야 2.7푼 15~17홈런정도수준
님이 다 말해놓았네요. 나이와 주루플레이... 이거죠.
이대호는 공을 당겨놓고 치는 교타자인데 정타가 잘 맞아서 홈런이 많은 편이고 박병호는 타점 자체가 앞에 있어서 장거리 타자죠.
이대호 동양권에서는 파워가 끝내주는 편이지만 네이저에서는 약간 아쉬운 면이 있다는 거죠.
박병호도 메이저에서 보는 시각으론 별건 없습니다. 대형타자는 아니고 좀 잘치는 루키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메이저행을 가늠하는데 있어서 두 선수의 장단점 비교는 그다지 의미없는 부분이죠. 오히려 박병호의 경우에는 강정호 말고 KBO->MLB 케이스가 없어서 컨택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정도라면... NPB->MLB 케이스인 이대호의 경우에는 통계적인 보정치를 적용하면 답이 대충 나오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대호가 특이한 케이스라서 적응을 잘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이대호 선수가 NPB에서 150km 이상의 속구에 대한 타율이 뛰어났다면 이미 한국과 미국의 언론을 통해 충분히 거론되었을거라는 점에서 그리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볼 수 밖에 없죠... (그리고 흔히 오해하기 쉬운부분이... 박병호가 삼진이 많은것이지, 이대호가 타율이 높다거나 볼삼비가 좋은게 아니라는거...)
그리고 이대호와 박병호 모두 추신수 정도의 주루능력이나 출루율이 기대되는것도 아니고, 강정호 만큼의 수비기여도를 창출할 수 있는 포지션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상쇄하기 위해 요구되는 타격강점이 필수적이구요. 그런 상황에서 박병호의 파워툴은 미국 현지에서 80점 만점에 80점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거 하나 믿고 포스팅 지른거죠, 사실상...) 반면에, 이대호의 경우에는 크보에서 40홈런 넘긴적이 한 번 뿐이고, 그 다음 기록은 29개입니다. 힘으로 넘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정타가 나올때 넘어가는 중장거리형 타자... 그런 상황에서 미진한 주루툴이 장타율마저 깎아먹는 상황이죠. (이대호는 NPB 4시즌 보내면서 올시즌에 최초로 30홈런, 장타율 5할 넘김)
참고 - 이대호 일본 4시즌 평균 타율(.292), 출루율(.371), 장타율(.487) OPS(.858) 포지션 1루수/지타
아오키 일본 8시즌 평균 타율(.329), 출루율(.402), 장타율(.454) OPS(.856) 포지션 외야수
미국 4시즌 평균 타율(.287), 출루율(.353), 장타율(.386) OPS(.740)
타격자세에 있다고 봅니다.
박병호 선수는 앞발을 들었다가 놓지만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있는 선수들이 이런 자세죠.. 다리로 타이밍을 잡지만 축은 움직이지 않는..
그에 비해서 이대호 자세는 축도 움직이는 자세입니다... 앞발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타격이 움직이는..
그리고 약물시대가 끝나면서 메이저리그 홈런 숫자가 눈에 뛸 정도로 줄었답니다..
약물본즈가 70개 넘게 치고 약물소사가 60개 넘기는 메이저리그가 아니죠..
지금은 25개이상만 쳐줘도 홈런 타자 소리를 들을정도로 홈런타자가 귀한 시대로 바꼈습니다..
둘다 홈런을 칠수있지만 홈런 양산하는 능력은 확실히 박병호 쪽이 위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국내에서 홈런왕 할때도 홈런갯수가 30개 초반이었습니다..
일본가서도 올해 소프트뱅크 외야에 테라스를 만들면서 펜스를 당겨서 30개 넘긴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