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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31 11:25
[MLB] 타팀 스카우터가 바라본 김현수
 글쓴이 : 이승우다
조회 : 4,371  

쇼월터는 이 한국인 스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고작 14번의 시범경기에서 44타수 밖에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의 감독 경력을 통틀어 쇼월터는 시범경기에서 선수가 보이는 활약만 믿고 결정을 내리는 것을 경계했던 사람이다. 그는 또한 새로운 나라와 낯선 문화, 그리고 배워야할게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씨름하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쇼월터 감독이 '개막전 정예 25인 선수단의 한 명에 김현수가 포함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천명하기 전에, 김현수는 자신이 어떤 기량을 가졌는지 보여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이는 쇼월터 감독의 인내하는 스타일 -'어떤 선수인지 천천히 살펴보자(let's-see-what-we-have)'- 에 반(反)하는 결정으로, 김현수를 뛰어넘어 개막전 좌익수로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가 룰5드래프트로 데려온 조이 리카드라는 점을 놓고 보면 더욱 그렇다.

더블A보다 상급 레벨 경기 출전이 단 29차례 밖에 없었던, 예고없이 나타난 24세의 리카드는 지난 12월 템파베이 레이스 구단으로부터 지명한 선수로, 이번 시즌내내 오리올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템파가 원한다면 '룰 5 드래프트'로 데려온 금액의 절반을 받고 그를 돌려보내야 한다.

리카드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첫 57타수에서 22개의 안타를 기록했고, 수준급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이건 시범경기다. 그 활약이 정규시즌에 가서도 계속 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물론 김현수 또한 철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쉽게 말해, 그는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처음 23타수에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가 안타를 치기 시작했을 때, 그 마지막 21타수에서 8안타 (타율 .381)를 기록했지만, 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공을 정타로 때려내는 모습은 여전히 보여주지 못했다.

바로 그 (성적상으로 좋았던) 44타수에서, 김현수는 2루타 이상 장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대부분이 빗맞은 약한 단타였다. 그는 또한 한 차례 볼넷을 얻는동안 여섯 차례 삼진을 당했는데, 이는 두산 베어스 소속일 때의 성공적이었던 모습과 정반대 경향이었다.

아마도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메이저리그 평균 이하로 여겨지는 그의 수비력으로, 시범경기 이전에는 최소한 메이저리그 평균 정도는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던 영역이다. 그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는 오리올스만이 아니다. 다른 빅리그 팀 소속으로 김현수가 뛰는 모습을 여러 차례 관찰했던 한 스카우트는 인상적인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 붙어있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상적인 모습이 없다. 세간의 주목을 받고, 한국에서도 지켜보고 있을테니 23타수 무안타였을 때 모든 문제들이 다 눈덩이처럼 커졌을 것이다. 당연히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 합류 후 곧장 수비에 결점이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처음 점프 (공이 타격 되었을 때 끊는 '스타트') 및 타구 판단에서 늦는 모습, 그리고 낙구 지점으로 뛰어가는 경로 선택을 잘못하고 있다. 어깨가 강하다고 볼 수 없고, 주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외야에 있는 모습은 딱히 운동선수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그가 안타를 쳐내지 못한다면, 그것도 '많은 안타'를 쳐내지 못한다면, 사실상 아무 것도 가진게 없는 셈이다."

-댄 코놀리, 스카우터가 본 김현수, 그리고 논란을 가리키는 세단어 中-

제가 어제 쓴 글에서도 밝혔듯이 김현수의 모든 툴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 했기 때문에 백업으로도 25인로스터에 넣지 않으려 하는 겁니다. 볼티에서도 그런 평가였고 타팀 스카우터도 같은 견해네요.


지금 릭카드 때문에 김현수를 버려서 돈 아끼려고 한다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릭카드랑 김현수는 상관이 없습니다. 둘 다 데려갈 수 있습니다!!
이대호선수-몬테로 처럼 양자택일의 상황이 아니구요!!

릭카드의 포텐이 높은것도 아니에요. 특급유망주 이런거 아닙니다! 
그랬으면 룰5로 풀릴 이유가 없습니다.

중요한건 릭카드는 우타고 김현수는 좌타 라는겁니다~ 볼티모어 지금 좌타가 필요한 상황이구요!
결정적으로 볼티모어 지금 25인로스터 못 든 좌타 외야수 새로 물색중입니다~~ 

릭카드가 잘해서 김현수를 버린다는건 이상한 소리입니다!!
릭카드란 존재가 없었어도 새로운 외야수를 구했겠죠!! 릭카드가 있어도 새로 구하고 있는데요~~

마이너에서도 특출나지 않고 포텐도 높지 않던 릭카드가 정규시즌에서도 시범경기 처럼 잘 할거라 기대하는 사람은 바보죠~~ 

김현수가 타격 어깨 수비 주루 모든 면에서 낙제점 받은 상태라 백업으로도 쓰질 못할 실력이기에
 결국 25인 로스터에 넣을 수가 없고 그러니 결국 사놓고 아예 쓰지도 못 할 것 같으니 돈이 아까워서 어떻게 손해 최대한 줄이려고 저렇게 더럽게 플레이 하는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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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16-03-31 11:36
   
김현수가 못한 것이 아니라 리카드가 너무 잘 한 것이 원인입니다. 김현수가 처음 무안타 슬럼프를 벗어난 후에는 타율, 출루율 모두 뛰어납니다. 밤잠 안자고 김현수 경기 중계는 빼놓지 않고 봤기 때문에 타구질도 잘 아는데, 갈수록 타구질도 좋아졌습니다. 나중에 친 안타들은 매우 날카로왔고 단타지만 외야로 날아간 안타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헐값에 써먹을 수 있는 리카도가 그냥 잘 하는 것이 아니라 괴물같이 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리카도는 59타수 23안타 타율 3할9푼, 출루율 4할9푼1리, OPS 1.047로 타율, 최다안타, 출루율, OPS 모두 팀내 1위입니다. 룰5 마이너 출신이라고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괴물같은 스탯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이투 16-03-31 11:45
   
보통 그러면 님말대라면  같이 데려가죠.
김현수도 가능성있고 리카드도  유앙주면이면  누가 백업되었던 둘다 데려갑니다.
          
마이키 16-03-31 14:48
   
문제는 김현수 리카드 둘다 데려가려면 레이몰드를 처리해야 하는데 레이몰드가 메이저 8년차라 마이너 거부권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7백만불 손해 감수하고 김현수를 방출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데, 그러자니 영입을 주도한 듀켓단장의 책임문제가 따를 수 있어서 온갖 꼼수를 동원해 김현수를 파묻어버리기로 작정한 것 같네요...
     
이승우다 16-03-31 12:21
   
릭카드가 잘한게 원인이 아니라 김현수가 못한게 원인입니다!!

김현수가 어느정도라도 했으면 릭카드 백업으로라도 데려갔습니다.

700만불짜리 선수인데 어느정도 하면 마이너나 방출을 왜 합니까!!

릭카드가 검증된 애도 아니고 정규시즌에서 피똥을 쌀지 어떨지 모르는 상황이죠~

게다가 둘이 양자택일 할 상황도 아니고 김현수는 좌타자고 릭카드는 우타자입니다!! 볼티는 좌타가 부족하구요!!

릭카드(김현수) 둘이 같이 데려갈 수 있는데 왜 김현수가 못 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감독부터 다른팀 스카우터도 스캠기간 동안 보여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쇼월터가 인성은 몰라도 선수 보는 눈만큼은 좋습니다. 우승 한번 못 해보고 명장 소리 듣는 것도 괜히 그러는게 아니죠~~ 700만불 그냥 버리는 사람 아닙니다!!
마이키 16-03-31 11:40
   
그냥 한마디로 요약하면 돈이 아까운 겁니다. 그동안 이승우다씨 글에서 김현수 안티인 것은 잘 알겠는데, 볼티모어의 비열한 술수때문에 곤경에 처한 김현수 실력 탓은 그만 하시기를...
     
젠쿱종결자 16-03-31 11:50
   
프로구단이 재정 생각해야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돈이 아까워서라는 이유도 충분히 이해가 되고 현수 실력이 메이져에서 안통하는 것또한 이유가 되겠죠.. 메이저라고해서 끝까지 기다려야된다는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솔직히 기회를 더 주기엔 지금까지 너무 형편없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체중까지 불려서 관리상태가 엉망이고 .. 저 상태라면 당연히 아웃이 맞다 보네요

스포츠에서의 프로란 살아남는자가 프로겠죠
     
이승우다 16-03-31 11:56
   
김현수 안티가 아니라 잘못된 정보나 주장에 대해서 지적하는 겁니다~~

가령 이치로도 시범경기 1할 치고 그해 정규시즌 3할을 쳤으니까 김현수도 기회를 주자는 주장에 대해 이치로가 1할 쳤다는건 잘못된 정보고 실제로 시범경기에서 3할 넘게 쳤습니다~ 정정해주면 김현수 안티가 되는건가요~~

추신수도 김현수 실력이 원인이었다는 점은 지적하고 거기에 대한 구단의 대처에 대해 언페어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면서 김현수를 응원하던데요!!

그리고 김현수 실력 때문에 볼티모어가 저래도 된다고 한 적 없습니다!!
마이키 16-03-31 11:50
   
그리고 리카드는 25인 로스터에 들었기 때문에 현재 볼티모어가 좌익수 알아보고 있다는 것은 개솔입니다. 룰5 선수를 로스터에 등록하면 최소 90일간은 메이저에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무슨 리카드를 대체할 좌익수를 알아보고 있다는 건지...
     
이승우다 16-03-31 12:01
   
원래 주전 김현수 (백업대결 - 리카드/레이몰드) 이게 초반 플랜이었고
현재는 김현수 전력외로 놓고 리카드 (레이몰드) 상태입니다~~
리카드는 님말대로 이미 25인로스터 확정됐고 룰파이브 유망주라 원소속팀 안 보내려면 무조건 안고 가는게 정상이구요.

원래였으면 리카드가 잘하고 김현수도 어느정도 했으면
김현수(리카드) 혹은 리카드(김현수) 였겠죠~~
둘 다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무슨 리카드를 대체할 좌익수를 알아보고있다는거냐구요?
리카드를 대체할 좌익수가 아니라 리카드를 포함한 좌익수를 찾는다는겁니다!!

레이몰드보다 낫다고 평가되는 좌익수를 구하면 리카드(새로운 좌타 좌익수) 가 될거고
못 구하면 리카드(레이몰드)가 되겠죠~~

리카드가 현재 개막전 주전이지, 정규시즌 내내 주전 나올지는 정규시즌 가봐야 아는겁니다~!
볼티가 마냥 리카드 무조건 정규시즌 주전으로 생각할거라 생각하시나요~ 검증도 안 된 애를??!! 그래서 새로운 좌타 좌익수 못 구하면 볼티도 똥줄 탈겁니다~~ 릭카드가 정규시즌에서도 잘하면 개꿀이겠지만요~~
          
마이키 16-03-31 14:21
   
레이몰드는 메이저 8년차라 마이너 거부권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레이몰드를 다른 포지션으로 옮기지 않는 이상은 좌익수의 김현수/리카드 조합은 애초에는 플랜에 없었을 겁니다.
suny 16-03-31 11:51
   
김현수가 시범경기때 잘했냐? 못했냐? 가 문제가 아니라
계약 내용을 이행하느냐? 마느냐? 문제입니다
     
이승우다 16-03-31 12:04
   
볼티가 계약내용 잘 이행하고 있다고 한 적도 없고 그것과 관련한 글도 아닙니다!
주글랭말랑 16-03-31 11:52
   
구단도 잘못했지만 못한건 사실... 원래 냉정하잖아요 ㅎ 스포츠의 세계가
     
이승우다 16-03-31 12:05
   
김현수는 실력이 부족했고
구단은 더럽게 일처리 했고
김현수 관찰했떤 스카웃은 무능력 했다.

이게 정답이죠~~!!
버킹검 16-03-31 17:06
   
진짜 생각없다...멍청하게 곧이곧대로 믿네...이게 지금 무슨 사태인지 현실을 파악못하네...
이건 지금 성적이 좋고 안좋고 그딴 문제가 아닌데...
계약이고 나발이고 꼴리는 대로 선수 해치워도 되냐 안되냐 문제인데...정말 불의의 대변인답네...^^;;
겨울의영향 16-04-01 06:12
   
저도 국내야구 잘안보지만~
하도 잘친다 타격기계다~이런글도 보고 정말 타격기계급인줄 알았는데..
kbo서도 씹어먹은 성적은 아니더군여..
모든정황상 현제는 메져급은 아닌듯 하네여~
참고로 실망한게..모든 수치나 현제상황을 떠나..
말한마디의 무게감이 너무도 아쉽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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