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대 첫 승리를 노리던 '핵잠수함' 김병현(33,넥센 히어로즈)이 제구 난조에 첫 패전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⅔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8사사구(1사구)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사사구 허용이다. 이날 김병현의 투구수는 90개였는데 스트라이크가 46개, 볼이 44개일 정도로 제구가 많이 흔들렸다. 직구 57개, 슬라이더 16개, 체인지업 10개, 커브 4개, 투심 패스트볼 3개를 각각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