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10 16:27
[국내야구] 지금 류현진과 2007년 윤석민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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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올시즌 성적은 11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2.76(5위)이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는 1.04(4위), 피안타율은 2할1푼2리(3위)다. 승수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류현진은 에이스다운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불운의 이유는 타선 지원 부족과 불펜 난조, 두 가지다. 올시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게 6번이나 된다. 득점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올시즌 류현진의 득점지원율(9이닝 환산 득점지원)은 4.32로 전체 투수들의 평균치인 4.44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7득점 이상을 지원받은 3경기를 뺀 나머지 8경기의 득점지원율은 2.29밖에 안된다. 4월13일 SK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4월19일 LG전에서는 9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역시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류현진 못지 않게 불운한 투수로 지난 2007년 KIA 윤석민을 떠올릴 수 있다. 그해 윤석민은 28경기에 등판해 7승18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최다패 부문 1위가 윤석민이었다. 평균자책점에 비해 패수가 많았던 것은 저조한 득점 지원때문이었다. 윤석민은 그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경기가 7번이나 됐다. 당시 KIA는 팀타율이 2할5푼7리로 8개팀중 6위, 팀득점은 499개로 7위였다. 그해 KIA는 정규시즌 최하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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