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가 지난 인터리그에서 그럭저럭 납득할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용병 3인방이 잘해줬기 때문이었습니다.
뛰어난 선구안으로 좋은 출루율을 보였던 스케일즈는 지금 완전한 슬럼프에 허덕이는게 보입니다.
그저께 5삼진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이후 어제도 무안타.. 특히나 특유의 선구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야구는 1번이 출루하지 못하면 좀처럼 점수 빼기가 힘듭니다. 스케일즈가 살아나야 대호도 삽니다.
발디리스는 그저께의 투런이 눈부셨지만 전체적으로 타격이 하향세입니다. 원래 타격이 그렇게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기에 본모습을 찾는 듯 하기도 합니다만...
오릭스는 시즌 절반이 다되어가는 상황에서 여전히 2번 타자는 골치가 되고 있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3번 고토가 확실히 살아난 듯 보입니다.
이달 초까지 부진하긴 했습니다만 누가 뭐래도 오릭스 주장이고 지난 시즌 팀내 유일한 3할타자죠..
작년 폼이 돌아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어쨌든 오늘 저녁은 대호의 홈런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