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대방이 견제를 해서 그런지, 볼카운트 싸움을 잘 못하는거 같습니다.
직구를 노리면 컷패스트볼이나 변화구가 들어오고, 변화구를 노리면 직구가 들어오는 식입니다.
간파당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볼카운트가 불리하게 몰리고.... 결국 나쁜 공에 방망이가 나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경기기록도 볼넷보다 삼진이 배이상 많습니다.
(최근 10경기기록이 33타수 4안타 타율 0.121 2홈런 2타점 사사구 5개, 삼진 12개)
어떤 선수도 볼카운트가 몰리면 좋은 스윙하기 어렵지요.
작년은 초구에 카운터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노려서 좋은 타구를 날렸는데....
요즘 좋은 타구 자체를 본지가 오래 되어서.... 이게 가장 큰 걱정이 됩니다.
프리즈, 맷조이스 등 백업들이 잘하는 현 상황에서 부상을 이유로 출전시간이 더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내일은 오승환이 있는 세인트루이스 전인데, 2게임 출전했으니 아마 쉬게될거 같네요.
강정호 선수는 영리한 선수이니, 잘 생각하면 금방 털고 일어설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