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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29 10:14
[NPB] 어제 오릭스는 간만에 좋은 경기 했더군요
 글쓴이 : 생단액
조회 : 1,654  

그저께의 수비 실책으로 인한 어이없는 패배를 보고 오릭스라는 팀이 답답하기도 하고 
그대로 무너져버린 선수들의 정신상태가 형편없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카다 감독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원래의 팀으로 돌아와 버렸다'라고 하며 팀에 대해서
실망을 금치 못했었죠.

어제 경기는 회사에서 퇴근하고 6회부터 볼 수 있었습니다. 선발 니시 유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부진으로 0-1로 지고 있던 상황. 분수령은 7회초 였죠. 선두타자 이대호의 안타, T-오카다의
다소 행운이 따랐던 2루타, 발디리스의 이어지는 적시타! 4,5,6번이 결국 두점을 뽑아냈죠.
단순히 두점을 뽑아냈던게 중요한게 아니라 7회말로 이어지는 수비가 경기의 하이라이트 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릭스는 이 한점차 리드를 어떻게든 지키기 위해 선수 전원이 극도로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90년생의 아직 어린 선수인 니시 유키는 발이 빠른 1루 주자를 끊임없이 견제했으나 결국 1사 1,3루를 만들죠.
점수를 지키기위해 안타성 빗맞은 타구를 스케일즈는 몸을 날려 잡아내고 공포의 마쓰다도 내야 땅볼로 이닝을 막아냅니다. 선수들의 한점 리드를 지키고자 하는 정신력이 돋보이더군요.
이런 집중력은 결국 8회에 투아웃 상황에서 석점을 더 뽑아내는 쾌거를 거두고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간만에 재미있는 경기였고, 스포츠에서 정신력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다시금 확인하게된 경기였습니다. 오릭스가 홈에서 1위 지바 롯데와의 3연전을 이 기세를 몰아서 잘 치뤄줬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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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그만아 12-06-29 10:16
   
이대호선수 어제홈에들어왔는데 굉장히 빨라보였다는;;(달리기연습하나?)
     
생단액 12-06-29 10:23
   
한 일본팬은 이대호가 도박을 했다고 표현하더군요, 잡힐수도 있는 타구였는데 이대호 선수는 홈으로 냅다 달렸죠.
감자93 12-06-29 10:57
   
어제 정말 간만에 볼만한 경기였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수치상으로는 그저 그런 것 같지만 7회에 선투타자 안타 후, 5번 T-오카다 2루타때 홈까지 들어간 주루플레이나 8회에 투아웃에서 무리하지 않고 포볼 골라내서 결국 5, 6번의 장타에 득점을 하게 되는 상황이 뭔가 팀플레이가 되는 듯 해서 좋았네요.

어제는 비록 테이블세터 역할을 했지만 어제 같은 5, 6번의 타격이라면 더 이상 대호타석을 피할 수만은 없으니 기회가 더 많이 올 듯 하군요.
봉룡 12-06-29 10:57
   
저도 어제 오랜만에 긴장감 있는경기를 봤습니다
네 주루는 이대호선수의 도박 이었던것 같네요
정상적이면 2루베이스 근처에서 보고 뛰어야 하는데(주루미스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어제 니시. T-오카다. 발데리스 아주좋은 확약이었고 .
스케일즈 선수의 수비하나가 승패의 분기점이었다고 봅니다
 어제의 백미는 모든선수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스케일스선수의 호수비"가 아닌가 저도 생각합니다
영장군 12-06-29 15:44
   
어제 첨에 아욱되는거 보고 말았는데 재밌었나 보군요.. 아쉽.
♡레이나♡ 12-08-31 09:59
   
ㅇㅇ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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