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발로는 무리입니다...타자들이 송승준 상대하는 거 보면 답이 나옵니다
유인구에 전혀 반응안합니다...스트라이크존 근처에서 변해도 그냥 쉽게 골라냅니다
그 이유는 구위가 떨어진게 큰 이유겠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그로인해 송승준을 만만하게 보기 때문이죠
멘탈에 여유가 생겨서 공이 너무 잘보이는 겁니다...언제라도 칠수있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커트정도는 가능하다
그런 생각이기때문에 0,1스트라이크때는 너무나도 널널하게 공을 보고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쉽게 공략하죠
송승준은 사실상 1군무대에서 선발투수로 뛰기엔 이제 무리입니다...불펜으로 가는게 순리입니다
팀내에서 큰형님이고 한동안 주축투수였기때문에 함부로 대우하기 힘들어도 불펜으로 보내야합니다
2군으로 보내서 불펜으로 몸만들게 하고 필승조로 투입시켜야합니다...1이닝 전력피칭이면 아직 통할겁니다
과거 롯데 암흑기 시절에 강상수라고 지금 엘지 코치인가 하는 선수가 있었는데 선발로 직구가 135,6 나왓죠
물론 나올때 마다 개털렸죠...지금 송승준 느낌이었습니다...하지만 마무리로 돌렸더니 구속도 140대 초반나오고
성적도 꽤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송승준에게도 좋은 예가 될 것 같네요...송승준은 불펜보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