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996년 일본에 갔었습니다
아마도 제 기억에는 그해에 선동렬(현 기아감독)선수가 일본 주니찌 드래곤스에 입단한 해였을겁니다
첫해에는 엄청 얻어 맞았습니다 !
호시노감독(현 라쿠텐이글스 감독)은 선동렬이 일본에 와서도 자기 스타일대로 하는걸 인정하고 지켜
봤습니다
뛰어난 투수출신 감독인 만큼 투수 심리는 잘 안다고 봐야겠죠!
자만에 가득찬 선수는 다른게 필요 없죠?
뼈아픈 고통만이 더 나은 잠제력과 본래의 능력을 발휘 할수 있으니깐요!
다음해 부터 3년간 일본 최고의 마무리중의 한명으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나고야 사람이면 선동렬모르면 갑첩이라 할 정도로 잘 했습니다 !!
(자존심 구겨진 힘든상황을 거뜬히 이겨낸 훌륭한 인간미 입니다)
이대호선수에게 걱정되는 바는 이런부분입니다
어제 5/3치고 오늘 5/0 쳤는데 이런건 문제 안됩니다
안타 못치는 날도 당근 있지요 ㅎㅎ
해설자 말로는 오늘은 쉬는날인가 하는 말과 스윙이 좀 커졌다는 말이었습니다
안좋은 의미로 말한건 아니고요 전문가 입장에서 정확한 시각에서 한말이었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앞으로 10경기 남았는데
힘들고 지치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줬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