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냥 한번 쓰고 싶어서 쓰는 글입니다;
이대호가 하위팀에 있는데도 저정도면 잘한다! 정도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긴 한데...
뭐랄까.. 반응이 '저정도면 충분히 잘한다!'정도에서 그치는게 못마땅하다랄까요 ㅋㅋㅋ
팬부심이긴 하지만. 사실 클린업 트리오의 시너지 효과는 무시한거잖아요..
이대호가 06년도.. 는 몰라도 이후엔 갈샤, 홍성흔, 조성환이 받혀주니까 10때 40홈런도 날린거고...
이승엽이 저렇게 성장을 할수 있었던거도 사실 KBO때는 이마양 트리오 시너지 효과 덕도 있고.
물론 승짱 06때 니오카 다카하시가.. 좀 거시기 하기는 했지만 지금 고토/발다리스and or t오카다보다는 훨 잘했고..이후엔 OL포라고 오가사와라의 시너지효과도 컸고
09기아도 CK포 라는 콤비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걸 똑똑히 볼수 있잖아요.
김태균도 병살왕 해먹으면서도 선두타자들이 워낙 많으니까 타점을 그렇게 쌓아올렸던거고.
보면 세계에서 알아주는 선수들/ 특히 타이틀 홀더들은 앞뒤로 받혀주는 타자들이 있어야지
성공을 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대호는 안받혀줘도 해내는게.. 저는 저 성적보다도 더 의미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래도 한국 선수들은 (김성근감독 시절 SK제외) 아무리 후속타자가 병맛같아도 한타자 한타자 좀 제대로 승부를 해주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은 후속타자가 병맛돋으면 차라리 포볼을 주지 승부는 잘안하잖아요..
이제 거기에 걸려서 막 휘두르다가 승짱도 슬럼프오고 그랬는데..
이대호는 그런거 다 골라서 포볼도 2위? 3위? 하고..
그중에서 오는 실투만 족족 걷어서 홈런 만든거기때메..
t오카다가 최근에 많이 괜찮아지긴했어도 뭔가 결정력이 부족하고 규정타석 부족, 그리고 한 한달전만해도 삽질 왕이었다는점,
그리고 고토는 일본인들도 ㅄ 취급한다는 점[아마 작년 조성환 정도 취급받네요],
발다리스는 깜작 뽀록 홈런 쳐대다가 요새 시망한점
이 모든걸 고려해 보면 사실 이대호의 3할, 14홈런, 출루율, OPS 장타율 1,2위는 거의 경의로운 수준이라 볼수 있는거라 말하고 싶거든요....
말마따나 t 오카다가 작년 수준만큼 하거나, 이대호가.. 더도말고 세이부 수준만되는 팀갔어도
홈런 +7개 타점 +20정도는 충분히 했을것 같습니다. 타율도 3할 2푼정도 까지는 갔을꺼 같구요..
그정도 성적이면 통일구 데이터 교정까지하면 정말 무시무시한 성적이지요..
막 다른데 가보면 나카무라 오면 이대호 홈런왕 못한다. 라는 식의 말도 있고..
여튼 이대호 성적을 '지금 성적이상으로는 봐야하는데..' 그 정도를 적게 잡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그냥 끄적여보는 글입니다 ㅋㅋ
나카무라도 괴물은 괴물이지만.. 말마따나 나카지마 수준의 타자가 이대호 앞이나 뒤로 배치되있으면
이대호가 지금보다도 훨씬 성적이 좋았을것 같거든요.
물론 포볼, 출루율 같은 데이터 덕에 이대호의 지금 성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조금은 이해를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ㅋㅋ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아직 평가절하되고 있지는 않나.. 싶습니다.
팬부심에 끄적인 글이니까. 횡설수설한거 용서해주세요 ㅋ
승짱이랑 비교하자고 적은글 아니니까 뭐라하지 말아주시고..
단지 개인적으로는 지금 성적이, 타선 상황 고려하면 무시무시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